군산, 한국 테마여행지 선정 반나절 코스?

전북권 3박4일 코스 중 숙박 없이 스쳐가는 관광지 전락 우려

문지연 기자 / 2017-01-31 09:33:06

군산의 체류형 관광지 정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쉽게 도출되지 못하고 있다.(사진은 근대역사박물관 야경)

군산시가 올해 체류형 토탈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광역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군산시 관광코스를 겨우 반나절 코스로 잡은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체관광부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여 서울과 제주로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으로 분산하고자 3~4개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이다.

총 240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서 군산은 전주, 부안 고창과 함께 ‘시간여행(임시 명칭)’ 권역으로 묶여 이천년 역사문화탐방 코스라는 이름으로 선정됐다.

선정은 지난해 9∼10월 지자체 수요조사와 현장 전문가의 추천을 토대로 1차 선정이 이뤄진 이후 11월∼12월 동안 각 지자체 간 협력 방안과 코스 개발 회의가 이뤄진 후 전문가 현장답사, 자자체 사업추진계획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자자체 제안 권역별 관광코스

3박 4일의 시간여행 권역 코스 중 1일차는 전주 관광 후 숙박, 2일차는 전주 관광 후 군산에서 중식(간장게장), 근대문화유적 관광 후 부안 횟집에서 석식 후 숙박, 3일차는 부안, 고창 관광 후 고창읍성에서 숙박 등의 코스로 짜여졌다.

문제는 이처럼 군산에서는 중식을 먹은 후 군산세관, 근대역사관광벨트, 부잔교, 히로쓰 가옥, 동국사만 둘러본 후 숙박도 하지 않고 바로 부안으로 떠나는 코스로 군산은 스쳐가는 관광지에 불과하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코스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가안일 뿐”이라며 “각 지자체들도 숙박이 가장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난 회의 때도 일단 정하고 최종선정된 후 협의체를 구성해 다시 코스를 확정하자고 이야기 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반면 원도심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군산이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되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문체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니 군산을 반나절 코스로 짠 것을 보고 기가 막혔다”며 “그동안 군산이 체류형 관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정부나 전북도에서 볼 때는 여전히 반나절 코스로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확정된 코스가 아닐지라도 일단 설정된 코스를 토대로 볼 때 전라북도의 군산 관광을 바라보는 시각이 드러났다는 의견과 이미 코스가 윤곽이 나온 만큼 군산시가 이를 뒤집고 숙박을 포함한 코스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이다.

문체부에서는 인근 지자체들이 서로를 ‘경쟁 상대’가 아닌 ‘협력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문체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숙박여행 경험자는 평균 53만5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숙박은 지역관광의 성패를 가늠하고 있어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이다.

이에 따라 차후 테마여행 관련 지자체간 실무협의체 구성 시 군산시가 체류형 관광 코스 관철을 위해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 주목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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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 2017-02-05 09:13:02

음파 보상이나 제대로 하고 사업해라 아직도 8백억정도 매입비 들어간다고 하던데 글고 지금 공연장도 많은데 더 지으면 욕만 먹는다 음파개발하기전에 사유지 매입이나 하시요 괜히 어디 개발한다고 하지말고 토지소유자 한 좀 풀어주세요

나타샤 2017-02-03 11:57:20

군산 발전에 힘쓰시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 많군요,
그런 것들은 시청에 직접 건의해야 반영되겠네요..

나운동강 2017-02-02 12:40:47

아래 글 오타가 좀 났어요 늦은시간 졸린 눈으로 나이 많은 컴 맹이 자판기 독수리 타법으로 하다 보니 오타 났어요 이해 부탁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군산개항 2017-02-02 10:00:28

나운동강 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현재 군산에는 넓은 안목을 가진 혜안으로 군산관광의 미래를 조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군산시는 불통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많은 분들이 정말 좋은 의견을 많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청 공무원들은 자신들 입신과 책임추궁을 먼저 무서워하며 몸만 사리고 생색만 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갑질만 하면서요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래님!! 2017-02-02 09:51:22

나운동강님!!
좋은 의견 잘 봤습니다.
읽기 좋게 올리셨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건데.
긴글, 누가 읽었을까 싶습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계속 좋은 의견 올려주세요.

나운동강 2017-02-02 00:15:06

1997년김길준 시장님과 대화 시간에 은파 개발 이야기를 제안 드렸습니다 은파70여만평을 순차적으로 20~30년 계획 세워 개발하자고 제안한 시민입니다 은파 인라인스케트장 옆 현리젠시빌 롯데 인벤스가 부지20,000평 정도를 매입 하여 광장으로 조성하여 개발하고 은파 구비구비 길을 내 모노래일 자동차가 달리고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등은 관상수 등으로 교체하고 현 물빛 다리처럼 개발하자고 제안했던 시민입니다 은파를 단시간에는 개발이 불가하고20년30년에 걸처 개발 했으면 했는데 그 제안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안아 은파 입구 매립해서 주차장 조성하고 그조성비가 20억 조금 넘게 소요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20억원이면 리젠시빌 부지 10,000여평 매입 할수 있는 금액 입니다 군산시시장이하 고위 공무원이 크나큰 실수를 한것입니다 외부에서 관관 버스가 군산에 관관와서 주차할곳도 많은 인원이 들어와 식사 할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대규모 광장 조성해서 광장 주변에 대형 식당가 조성 (횟집단지등) 했으면 하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시안적으로 은파를 난개발하여 망쳐 버렸습니다 제 눈에는 은파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시민들 먹거리는 관광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관광객이 스처 가는 도시가 아니고 자연을 즐기고 편안히 쉬고 먹고 숙박하는 도시가 아니면 관광 산업이 발전하기힘듭니다 군산 관광 산업이 부진한 이유가 연계가 되지않아 성공을 못하고 있는것 입니다 그때 본인의 제안데로 리젠시빌 부근 대규모 광장 조성하고 음식점 타운 조성하고 대규모 야외 공연장 조성하여 활성화 시켰다면 군산시가 현재 처럼 절망 적이지는 않을 겁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은파를 사랑합니다 매일 저녁 은파로 운동하러 다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은파 하나로 시민 수천명이 먹고 살수 있는데 아름다운 은파를 버린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현명한 시장은 그도시 시민들에게 엄청난 운명을 제공합니다 똑똑시장을 만나면 시민이 행복하고 똑똑한 공무원 한명이 시민 수천명을 먹여 살립니다 군산시장님 !!군산시 공무원 여러분 시야를 넓게 가집시다 해망동 입구인가요 ? 천년광장 있지요 ㅎㅎ 제가 그현장 처음 개방 했을때 보고 웃었어요 그게 무슨 광장이에요 ?? 그때 좀 시야를 크게 넓게 가졌더라면 은파에 장기적 안목으로 군산시가 계획 세웠더라면 현재 군산시가 많이 변했겠지요 미룡동을 중심으로 옥구까지 발전 시키는 계획을 자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은파 새만큼 연개해서 개발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대형 관광 버스 주차장이 없어요 적어도 100~200대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요 김용구 의회 사무국장님 ^^지금도 그자리에 계시나요 접니다 나운동 강입니다 나운동 극동 사거리 조그마한 가게주인요 그때 예쁘장한 김국장님은 1층 총무과에서 근무 하셨는데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렀내요 기억 나시나요 제가 김길준 시장님께 제안하던 아이디어들 ?? 아쉬움이 너무 많아요 군산시가 망가 졌어요 수백만명 관광객이 군산을 찾게 할수 있는 관광 도시가 가능 했는데 말입니다..

군산독립운동 2017-02-01 20:36:49

이런 저런 난재를 타개할려면 새만금 성공조성까지 고려할때 군산+새만금 3.4호지역 단독으로 대선공약까지 넣게하여 전북 군산에서 대한민국 군산특별자치시로 승격되어야 한다.

그러면 지방세도 늘어나고 광역지자체가 되면 기초자치단체로서 못한것들 맘대로 다 할수 있으며 국비확보도 유리해진다.

군산은 1899년부터 옥구부로부터 시작해 실질적 시승격이레 2년후면 120주년이다.

그럼에도 행정서열은 도청소재지 전주에 이어 두번째며 차라리 독립해 서울부터시작해 대한민국에서 9번째 특별.광역시급 광역지자체로 되어야 마음껏 발전이 가능하다.

군산발전 2017-02-01 15:18:07

공무원 욕하지마라

다 늙은 시장 잘못이다

김기수 2017-02-01 09:23:31

밑에 댓글 너나 잘해 실명으로 글도 못쓰는 사람이 그날 문의해도 웃고 떠들고 있더라 그래서 다시 여기요 하고 물어보니 그때야 제자리로 가서 일하는척 한고 무슨일로 왔냐고 물어보더라.그정도로 공무원들이 할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밑에 너나 잘해 난 세금 많이 낸다

김끼수 2017-02-01 08:31:45

아래 김기수 이양반 정신빠진사람이네
그럼 공무원이 하루종일 시정이야기만 하고 사냐
넌 회사이야기만 하고 사냐고...너 세금 얼마나내는지?

음 2017-02-01 08:23:11

그러니까 그걸 활용해서 포켓몬 몬스터가 아니라 일제 순사들이나 지주들을 잡는 식의 체험, 체류형 게임이 있으며 재밌을 수 있지

음 2017-02-01 08:22:03

박물관 주변에 포켓몬고 포켓스톱 같은 거 박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일인 것 같다. 지금은 아니지만 곧 업체에서 그런 거 신청받을 거고...그런 거 활용하면...

완산주 2017-02-01 05:17:28

군산은 산업도시지 관광도시가 아니다 완주한테도 밀리고 이제 끝났어

김기수 2017-02-01 03:07:44

살고 있는 집이 과표가 많이 나와 시청세무과(2층)에 문의 하러 가니 제산세 부서인가 여성 공무원 3명이 모여서 이야기 하면서 웃고 있던데 그 이야기 내용은 시정하고 상관없는 이야기 듣고보니 할말이 없더만 지금 있는 공무원 절반으로 줄여 야지 놀면서 시민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들만 많으니 시가 발전 되겠나

무발전 2017-01-31 19:46:42

큰일이다 이러니 군산이 인구도 줄고 발전이 없지 시장님이 열심히 뛰셔야 겠네요 군산시 간부님께선 잠이나 자시고 ㅊㅊ

안타깝다 2017-01-31 16:05:04

군산은 참 안타깝다
안타까워

완산주 2017-01-31 15:49:42

군산에 관광오는 사람들의 차를 빵구내서라도 잠자고 가게 하라.

시민7 2017-01-31 11:20:51

빠르게 찍고 이동해야는 패키지 상품 특성상 군산의 위치는 숙박으로 하기엔 어정쩡한데 괜히 체류형으로 밀다간 스쳐지나가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그걸몰랏나? 2017-01-31 10:58:48

그걸 이제알았다는건 아니겠지?? 군산은 체류할수있는 관광지가 아니지 기껏 해바야 근대역사박물관 주변뿐인데....이렇게 생각하게 만든건 다 공무원님들이 새만금쪽 계발을 나몰라라 하시는거겠지...
좋은 상품을 가지고도 선듯 나서는 공무원님들이 없으니 머가되겠어..
철길마을, 근대거리, 월명산, 새만금. 이중 새만금은 관광지로 치자고 할것도 전혀 없고 방치만 해놓으니 조그만한 근대거리만 집중공략해서 멀 하겠다고.. 좋은예로 전주만봐도 그 잘나가던 \"한옥마을\" 지금은 누가 거기가겠어? 전주해바야 한옥마을뿐이 없었는데... 군산도 지금처럼 근대역사거리만 가지고 조물딱 거리다가는 전주꼴나지 나.... 군산을 전주, 부안 가기전에 들르는 곳으로 하지말고 전주, 부안에 들럿다가 군산에서 숙박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서 유포해야 여행객, 관광버스기사들이 생각을바꿔서 코스를 바꾸게 만들어주소!! 말해바야 내 손가락만 아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