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가 크게 증가하는 등 산단 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군산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군산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444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0개사에 비해 43%가 늘었다.

단지별로는 자유무역지역 25개사, 군장국가산단 141개사, 군산국가산단 135개사, 지방산단 63개사, 농공단지 80개사 등이다.

입주업체 가운데 공장 가동업체는 236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 210개사에 비해 17% 증가했다.

올 상반기 군산지역 산업단지 생산액은 6530억원으로 전년동기 6100억원보다 7% 늘었으며, 산업단지 수출액 역시 3억2100만불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산업단지 근로자수는 1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1만2200여명보다 23% 증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분당 제품을 생산하는 대상(주)의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산업단지 생산량이 늘었다”며 “군산지역 기업입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 활성화 전망은 앞으로 더욱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