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려고 군산 떠나는 생계형 전출 급증

군산 인구감소 심각...산단인근 지역·20~40대 탈군산

단발적 대책 아닌 전담팀 구성 등 실효성 대책 필요

이정훈 기자 / 2017-02-27 09:32:16

최근 군산시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먹고 살기 어려워 군산에서 타 시군으로 떠나는 이른바 ‘생계형 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돼 시 차원의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인구증가를 위한 일시적, 단발적, 선언적 대책이 아닌 보다 실효성 있는 중장기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3000여명 씩 증가해온 군산 인구는 2013년부터 증가폭이 둔화 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군산 인구는 27만 7328명으로 5년전인 2012년말 27만8341명에 비해 1013명이나 줄었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위기가 시작된 지난 한해 847명이 감소한데 이어, 올 들어 1월 223명, 2월 218명(17일기준) 등 441명이 지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개월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지난해 1년동안 감소한 인구수의 절반 이상이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군산시 인구는 28만 달성은 커녕 27만명 선 조차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곳곳에서 감돌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군산의 인구 감소 요인이 사망·출생과 같은 자연감소라기 보다는 군산에서 타 시군 직장 등을 찾아 떠나는 ‘생계형 전출’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상반기만 해도 외지에서 군산으로 이사오는 ‘타지역 전입자’와 군산에서 외지로 떠나는 ‘타지역 전출자’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산업단지발 경기침체가 불거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타 지역 전출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개월간 군산-타지역 전출입 인구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6월 전입 1097명, 전출 1255명▲8월 전입 1168명, 전출 1404명▲10월 전입 1066명, 전출 1142명▲11월 전입 1137명, 전출 1253명▲12월 전입 1161명, 전출 1445명으로 타지에서 오는 사람보다 군산을 떠나 타지로 가는 숫자가 월등히 많았다.

올들어 1월에도 전입 1228명·전출 1422명, 2월에는 17일 현재 전입 890명, 전출 1077명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타 지역 전출 인구가 늘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인 나운3동과 미성동을 비롯해 수송동 지역에서 직업 등의 사유로 서울, 경기지역으로 전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을 떠나는 연령대 역시 20~40대의 젊은층 비율이 월등히 높아 군산조선소 등 산단 경기침체에서 비롯되는 직업 문제 등이 군산 인구 감소의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방증해 준다.

더욱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 현실화 될 경우 군산 인구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여 인구 증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대기업 경기침체에서 비롯되는 인구감소는 당장 뾰족한 대안이 없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실효성이 적은 주소갖기 운동이나 출산장려금 정책에서 벗어나 전담팀을 구성해 중장기적 대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내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인구증가 설명회를 개최함은 물론 지역대학과 인구늘리기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구정책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인구증가 시책을 발굴하고, 타시도 우수사례 등을 모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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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 2017-03-15 08:08:48

군산 폐쇄적인 지역주의 망할 징조네 ㅋㅋ ㅂㅅ들

우울해 2017-03-02 18:54:43

군산은 우울해

군산발전 2017-03-02 18:18:40

개쌍도 전주김제익산부안서천 놈들 군산에서 퇴출
토박이들만 남고 다떠나라

완산주 퇴출 2017-03-02 18:13:06

완산주 여러가지 이름가지고 댓글 쓰는데 글 쓰는 수준 보면 완산주 너 야
정신적으로 이상한 인간일세 치료가 필요한것 같다
기사마다 자신 수준 댓글만 남기고 빨랑 집에 가라

군산발전 2017-03-02 18:03:40

젊은사람들 다 떠나고 노인들만 남겠다
각성해라.반대것들 농사나짓고살아라

촌놈 완산주 2017-03-02 17:27:39

촌놈 완산주
촌놈이 촌놈짓 하고 있네 인성부터 촌놈이네
촌놈 완산주야 너나 촌동네로 떠나라 전북은 너 같은 촌놈
받어줄곳 없다

완산주 2017-03-02 16:31:04

누가 촌동네로 가냐 청주나 광주로 가지
군산 경비행장 공항보다 못한 곳
그리고 제발 도청소재지 오지마
촌놈들아

광주공항 2017-03-02 15:37:28

지역] 전북-제주 출장갈 때 72.8%가 광주공항 이용
기사입력2017.03.02 15:31 최종수정2017.03.02 15:31\"출발시 군산공항 이용률은 19%도 못 미쳐\"
\"제주도 수학여행시 군산공항 11.7% VS 광주공항 41.2%\"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최근 2년 동안 군산공항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도민들은 여전히 제주 출장이나 여행시 군산공항보단 광주공항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전북도의회 박재만의원(군산1)에 따르면, 전북도청과 도교육청 직원들의 최근 3년 간 공무상 제주도 출장시 이용 교통편 실태를 도의회가 조사해본 결과, 전체 출장인원 1,995명 중 98% 이상 대다수가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출발시 군산공항을 이용한 인원은 376명으로 19%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결과를 보인 반면에 광주공항 이용객은 1,452명으로 전체의 72.8%에 달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았다.

반대로 도착 시에는 군산공항 이용률이 30.8%로 출발시점보다는 높아지긴 했지만 광주공항 54.7%와는 차이가 커 전체적으로 도내 공항이용률은 25%에도 못 미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한 박재만의원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생의 제주도 수학여행 시에는 이러한 차이가 더욱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도내 초중고생과 인솔교사 32,679명 중 군산공항 이용률은 출발시 7.7%, 도착시 15.7%로 매우 저조한 반면, 광주공항은 출발시 37.6%, 도착시 44.9%로 그 차이가 매우 컸다.

출발과 도착시 광주공항 이용객이 군산과 비교해 2.5배 이상을 차이를 보인 셈이며, 전체적으로 광주공항 이용률은 63.8%인 반면 군산공항은 24.8%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박재만의원은 “출발시 군산공항 이용률이 현저하게 낮은 이유는 오전 출발 비행기가 없는 탓도 한 몫 하고 있다”며 군산공항의 항공기 증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군산공항은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사가 제주노선을 하루2회 왕복 운행하고 있지만, 두 항공사 모두 제주행 출발 시각이 오후이다 보니 군산공항 이용률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의원은 “국제공항이 없어 새만금 개발 등 굵직한 전북현안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된지 오래지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군산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마저도 미흡해 전북의 하늘길은 안팎으로 꽉 막힌 상황이다”며 국제공항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는 군산공항 증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인 기자

완산주 또라이 2017-03-02 13:47:13

완산주 또 떠들기는 완산주 너부터 전북에서 떠나라
충남금산이 전북에서 충남으로 가서
발전 많이 됬다냐 너부터 전북에서 떠나라

완산주 2017-03-02 12:57:26

제발 전주좀오지마라 너희때문에 죽겠다 오지마... 그냥 충청도로 넘어가

혁신도시 2017-03-02 11:03:29

전기 관련 일때문에 완주에서 이전해 전남 혁신도시 나주에서 일하는데 혁신 도시를
봐도 전북혁신도시보다 전남 혁신도시가 도로부터 도심공원 이나 전북혁신도시보다
잘 정비 했는데 군산도 문제지만 전북정치권 자체가 문제다 보니
항상 시민들이 힘들고 타지로 나가니 군산뿐 아니라 전북인구가 줄어드니
문제가 심각하네요

특혜 2017-03-02 09:53:22

서의원님 말씀이 옳아요
특혜죠!

군산시민 2017-03-02 09:30:55

공약 이행만 봐도 광주 전남과 틀리니광주 전남도 전북과 같은 정당
사람들인데 당이 문제가 아니라
전북이나 군산은 당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니 당에 충성을 할뿐
시민들은 생각도 않하네 도대체 어느당이나 어느 사람이
제대로 할련지

반드시 새만금 카지노 2017-03-02 01:55:54

반드시 들어서야 합니다.
지금 그거라도 안받아들이면 군산의 젊은사람들 다 빠져나가고
필요없는 늙은이들민 남게됩니다.
과연 경제가 돌아갈까요?? ㅋㅋㅋㅋ

군산시민 2017-03-01 23:22:19

오죽하면 나도 타지로 돈벌러 왔다...
군장대교 만드는것만봐도 지금 벌써 몇년째냐... 일을 이따구로 하니
군산이 어떻게 돌아가겠어... 시장 이제 좀 물갈이 하자.
전국시 공약이행률 221개 시중에 215등이다... 진짜 동신이형... 어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42&aid=0001956637&sid1=001&lfrom=blog

여기 들어가서 제일 밑에 부분보면 표가 나온다.
앞으로 진짜 잘 좀 감시하자.

ㅋㅋㅋㅋㅋ 2017-03-01 15:41:03

새만금 카지노 허가해라

안그러면 군산 발전 없음 ㅋㅋㅋ

리조트는 고용효과 죽인다~! 고부가가치 산업임

이거 욕하는 사람은 못배운 사람임. 선진국은 서비스업 발달했는데

한국만 서비스업 무시하는 경향 있음. 족보도 없는 노비들이 양반인

척하려고 해서 그런거임

군산역 2017-02-28 11:44:32

야 밑에 정신차려. 너나 정신차려라.
대안제시도 못하면서 맨날 반대질이냐?
그리고 정운천이 짱이다. 국민당은 광주전남당이다.

푸하하 2017-02-28 11:22:46

페이퍼코리아가 인원을 감축한단다.
그 옆동네 냄새가 어쩌니 하면서(냄새 나면 냄새 안나도록 원인제공자를 족쳐야지) 되레 이득을 안겨주겠다고 그리도 설레발치더니...
그래서 행복하신가요? 살림살인 좀 나아졌나요?
ㅋㅋ

정신차려 2017-02-28 11:05:18

카지노와 군산경기가 무슨상관이냐?? 카지노에서 써빙하고 싶어?? 당신 아내와 딸들이 카지노에서 써빙해서 무슨 군산경기가 살겠나?? 김관영의원님과 그 추종세력들 정신차리세요!!! 군산을 전당포 바글바글한 도시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카지노는 이름만 바꾼 방폐장이에요. 강봉균의원이 왜 군산시민들에게 버림받았는지 잘 고민해보세요. 군산은 뭐 이렇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소신도 업고, 철학도 없는지;; 이런 무개념 정치가 자리잡고 있으니 시민들이 힘들어 군산을 떠나는 것이지요!! 하.... 제발...

반성 2017-02-28 10:10:31

지역 정치인들이 많이 반성해야 될 문제네
계속 같은정당 같은 사람에게만 투표하니 지역발전보다는 당 공천권이 우선이니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이니
아래 댓글 쓴분처럼 광주 전남만 봐도 호남이라고 차별 받으면서도 자신들것 다 챙겨 전북보단 발전시키니 전북 정치인이 문제있네요

오마이 갓트 2017-02-28 09:19:03

경상도 정권은 절대 호구인 전북도에 돈을 안준다.
외국자본만이 살길이다.카지노 유치에 전력해라.
현대 삼성 상종말고 토종기업 육성하라.

시민 2017-02-28 07:00:25

이제 남은건 진짜. 새만금 카지노라도해서 외국자본 끌어와야한다
진짜 군산이 살길이다..

페이퍼코리아 2017-02-28 05:29:18

군산 페이퍼코리아 협력업체 실직사태 우려
공장 이전 앞두고 신문지 생산라인 중단 계획 / 인력 구조조정에 100여명 감축 불가피할 듯

2017년 02월 28일 (화) 이강모 kangmo@jjan.kr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문제로 협력업체들이 대거 폐업하고 실직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동군산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군산 페이퍼코리아 이전과 관련해서도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의 실직사태가 우려된다.

페이퍼코리아는 내년 10월 오식도동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공장 내 3개 생산라인 중 1곳은 오는 3월, 나머지 2곳은 10월 가동중단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기존의 신문용지 주력 3개 생산라인 전체를 포장지 생산라인으로 변경하고, 신문용지 생산은 규모를 줄여 전주페이퍼 청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신문용지 생산과 관련한 협력업체 인력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 한 실정이다.

페이퍼코리아가 노조와 정규직 직원들의 고용을 그대로 승계하는 대신 협력업체 직원만 기존 163명에서 50명으로 줄이는 협약을 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27일 페이퍼코리아와 군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추진상황 간담회를 가졌다.

고영호 페이퍼코리아 전무이사는 이날 공장이전 현황 보고를 통해 오는 10월 신공장 가동을 위한 공사 공정률은 21%로 내년 2월까지 페이퍼코리아 부지의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장이전으로 인해 정규직 및 협력업체, 자회사 직원 439명 중 협력업체 직원 113명이 줄어 모두 326명이 그대로 고용을 승계할 것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관련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페이퍼코리아의 자체 구조조정과 주력 생산 품목 변경 및 전주페이퍼 청주공장’인수 관련 문제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가 페이퍼코리아 이전을 위해 부지 용도변경을 해주는 편익을 줬지만, 페이퍼코리아는 시의회 등과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400억원이나 되는 돈을 청주공장 이전에 투자하려 한다”며 “청주공장 인수는 군산에 어떤 이익도 없을 뿐더러 군산시도 공장 이전 규모, 설비 등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청주공장 인수를 승인한 것은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고석원 의원은 “전주페이퍼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에서 그간 정리하려고 했던 청주공장을 페이퍼코리아에게 주고 받는 식으로 넘긴 기색이 농후하고 이는 공장 이전비용 산출을 봐도 왁구가 딱 들어 맞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영호 페이퍼코리아 전무는 “신문용지 신규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주공장 인수를 통해 지난 70여년 동안 확보해온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고, 관련 업계 역시 신문용지 공급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는 신문용지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주페이퍼 청주공장’ 생산영업을 204억원에 양수하기로 지난 1월 12일 공시했으며,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 후 204억원을 출자해 (주)전주페이퍼와 페이퍼코리아(주)의 자회사인 합작회사(가칭 나투라페이퍼)를 설립할 계획이며, 합작회사 지분의 51%는 페이퍼코리아가 보유하게 된다.

zz 2017-02-27 23:08:45

새만금 군산 경제 답이 안나온다 ----어두운 먹구름이 군산 경제를 덮치는 것 같아 두렵다. 기업들이 떠나고 아파트와 원룸은 많이 건축해놓고 부동산은 근거없는 소문만 만들어서 투기 조장하는 인간들이 있고, 전북대 병원 및 아울렛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사기극 2017-02-27 23:02:12

[단독] 새만금 87건 대부분 ‘물거품’… 투자자들 곳곳서 사기 피해
입력 : 2017-02-21 22:40 ㅣ 수정 : 2017-02-22 10:16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쌓아 여의도의 140배에 이르는 간척지를 조성하는 새만금지구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이 투자양해각서(MOU)를 남발한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18년 동안 새만금 투자와 관련된 MOU는 87건에 이르지만, 실제 투자는 6건이다. 21건은 정식 철회했고, 나머지 60건도 사실상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새만금지구가 ‘투자불발지구’라는 오명을 갖게 된 이유다.

사기극으로 끝난 새만금 MOU 김완주(왼쪽 두 번째) 전 전북지사가 A(오른쪽)씨와 2009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새만금 개발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 사기극으로 끝난 새만금 MOU
김완주(왼쪽 두 번째) 전 전북지사가 A(오른쪽)씨와 2009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새만금 개발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만금 18년 동안 실제 투자 고작 6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MOU 체결에 최근 비판 여론이 거세다. 정부와 단체장 등은 MOU가 신기루와 같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치적을 홍보하고자 무조건 맺고 보자는 식이다. MOU의 실체를 모르는 국민은 솔깃해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본다. 특히 외지 투기꾼들이 몰려 땅값이 폭등해 사업 추진이 무산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이번 재미교포 A씨의 사기극에 동원된 MOU는 2009년 12월 4일 새만금지구에 4조 8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김완주 전북지사와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자청장(현 세종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새만금 외자 유치 투자협약을 맺었다. 미국 회사인 옴니홀딩스그룹은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개발에 20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게이트웨이 조성에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등 30억 달러(약 3조 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 윈저캐피탈 앤드 무사그룹은 새만금 국제해양관광지 투자 기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투자협약은 재선에 도전할 김 지사에게 유리했다.

재미교포 A씨가 10조원짜리라고 속인 3300만원짜리 브라질 국채 사본. 제보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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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교포 A씨가 10조원짜리라고 속인 3300만원짜리 브라질 국채 사본.
제보자 제공
MOU 체결 직후 미국 투자회사는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미국 델라웨어주의 공시에 따르면 옴니가드사는 50만원 안팎의 법인세를 10년 이상 내지 않았고 실적에 따른 소득세 신고가 없었다. 대표이사도 명확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라는 평가였다. 그러나 당시 전북도는 “결코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니며 정치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나 그 MOU는 1년 5개월 뒤 물거품이 됐다. 2011년 4월 28일 ‘한국 투자 조건이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비해 열악하다고 판단돼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재선에 성공해 민선 5기 전북지사에 취임한 지 10개월이 지난 뒤였다.

전북도의회는 최근 “새만금사업을 둘러싼 MOU가 대부분 실효성이 없고 단체장의 치적 홍보용으로 악용됐다”며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 지난 14일 특위를 구성해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투자협약 체결 동기, 과정, 사후 관리 등에 대해 5개월 동안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북도·총리실 MOU도 ‘헛물’

초일류 기업인 삼성그룹마저 2011년 전북도, 국무총리실과 함께 MOU를 체결했다가 지난해 말 사실상 투자를 철회해 지역 여론이 악화됐다. 삼성은 2021~2040년 7조 400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한다고 했다. LH가 경남혁신도시로 가기로 결정되자 전북도민들의 상실감을 달래 주려고 기획된 정치쇼라는 분석들이 여전히 나돈다.

군산 미장동 2017-02-27 22:10:11

아직까지 이해가 안되네
LG CNS 도지사가 앞장서서 반대하고 군산시장은 눈치보면서 소극적이면서 반대쪽이고 그렇다고 다른 기업 유치도 못하고 또한 입주한다는 기업도 없는데 농민단체 반대가 자신들 명분뿐인가 이사태까지 왔어도 책임짓는 정치인이 없으니 시민들이 답답하네

김성남 2017-02-27 21:54:50

아래 댓글쓴분 말처럼 오늘 jtv저녁 뉴스보니 한국전력 관련 기업 나주에 117개 유치해서 106개가 투자 했다고 하던데 전북이나 군산 뭘했나. 내가 투표한 도지사나 시장이나 국회의원은 다 낙선해서 내 자신이 정치하는분을 잘못봐서 내 생각이 짧다고 생각했는데 전남도지사 나주시장 나주화순 국회의원 전북도지사나 군산시장 군산국회의원 다 전남과 똑같은 당인데 기업유치 지자체 노력이나 유치 기업 인센티브는 틀린 이유가 뭔가....

군산시민 2017-02-27 21:08:37

저도 왠만하면 군산에서 일자리 구하고 정착하려고
했는데 정말 일자리도 없고 ㅜ 힘들어서 결국 이번주
에 천안으로 취업이 되서 가게되네요 그래도 고향인데
정말 안타까워요 ㅜ

완산주 처단 2017-02-27 21:01:08

완산주 이제는 군산으로 댓글 이름 바꾸었니 야구장 경운기 타령좀 그만해라. 야구장 경운기는 완산주 너 아니면 댓글 쓸사람도 없다.전주도 종합경기장부터 월드컵경기장까지 경운기 들어간다. 완산주야 댓글쓴 군산을 사랑하는시민들 욕되게 하지마라

군산 2017-02-27 20:52:33

ㅋㅋㅋ 너희들이 그럼그렇치 담에또 사람보지말구 당만보고 찍어라 그리고 지금처럼 영원히 살거라 야구장에 경운기나 들러가구 ㅋㅋㅋ

군산시민 2017-02-27 20:33:06

전남 혁신 도시만 봐도 한국전력이 106개 관련기관 유치 했다고 광주일보에 기사 났는데 정치권도 광주 전남과 틀리다 전북은 뭐하는지 전라도 호남 이라고 차별 받으면서 왜 광주 전남하고 틀리는가.광주전남은 할것 다하더만 김제공항보다 늦게 시작한 무안공항 이제는 새만금신공항 반대하는 입장이니 유치기업에 지자체도 앞장서서 지원 많이 해주던데 전북 정신좀 차리자

군산시민 2017-02-27 20:10:09

10 여년전 버스 광고판에 있는 광고가 생각난다..\" 50만국제관광기업도시\" 그런데 이게 뭐냐. 그때나 지금이나 인구는 늘지는 않고, 10년전보다 군산이 더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 도대체 시장, 시의원등 정치인들은 지난 10년가 군산을 위해 한일이 뭐냐....

군산답다 2017-02-27 18:58:37

이런 상황인데도 롯데아울렛 반대 ㅋㅋ일자리가 없어서 다 떠난다고 의류업체 니들 죽는다고? 주변 지인들만 봐도 전주 익산 가서 산단다 결혼해서 여성들 일자리가 없어 임금도 적게주고 물가는 광역시 급이니 뭐만 하면 뒷돈좀 먹어보려고 너도 나도 반대 시위 ㅋㅋ

오식도공장 2017-02-27 18:18:46

거의 다 자동차 하청 텅텅빈 흉가가 따로 없네?
공장 유치 한다고
MOU체결 했다고 자랑만 하고

경쟁사회 2017-02-27 17:15:18

공공근로신청 경쟁률도 엄청 높다고 한다.
군산은 일자리가 너무부족해.

허송세월 2017-02-27 15:10:50

새만금 입주기업 고작 4곳…삼성·LG도 포기

기사입력 2017.02.26 18:14:09 | 최종수정 2017.02.26 21:17:07
◆ 새만금 26년 허송세월 ◆

새만금 개발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은 4개뿐이다. 그나마 이들도 최근 2년 사이에 이뤄진 성과다.

중국의 국유 태양광업체 `CNPV(China Photovoltaic)`도 새만금에 발전소 등 총 5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중 3000억원 규모 제조시설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CNPV 측은 \"송전선 설치에 한국 정부 지원이 없다면 공장을 짓기 어렵다\"는 뜻을 전하며 실제 투자를 미루고 있다.

기업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은 모두 81곳. 23개 기업이 투자 의향을 중도 철회해 58개 기업만이 남았다. 특히 삼성과 LG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사실상 접은 게 기업 유치 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LG CNS는 2016년 2월 \"해외 자본을 유치해 2016~2022년 새만금산업연구용지에 총 38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팜(smart farm)`을 조성하겠다\"며 사업 의지를 보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14개 농민단체가 앞장서서 \"대기업이 문어발식 확장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조직적으로 반대했다. LG CNS는 2016년 9월 \"농민 반대가 없다는 전제하에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며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기획취재팀 = 조시영 차장 / 고재만 차장 / 서동철 기자 / 김세웅 기자 / 이승윤 기자 / 나현준 기자]

갑질하지말자 2017-02-27 15:05:36

시의회 정치권에서는 미리 대비좀 하자 떠난 뒤에 플랭카드 붙이고
일인시위해야 소용없다
그리고 있을때 잘 하자
지역 기업에 갑질하지 말고

나 2017-02-27 14:19:07

시장 잘못뽑은 대가이다.

시민7 2017-02-27 13:14:49

일자리 안나오는 관광 사업에 올인한 결과죠.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카지노 타령에 올인할 분위기 보면...

한국지엠도 2017-02-27 13:09:44

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 “버려질까 두렵다”

2015년 이후 단종 진행 차종만 5개 …생산 차종 단 1개

배동주 기자 ㅣ ju@sisajournal-e.com | 승인 2017.02.24(금) 17:29:39

“두렵다. 올란도 단종 이야기마저 나오면서 공장 분위기가 안 좋다.”

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GM이 국내 생산 차량을 단종하고 후속 모델을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탓이다. 특히 한국GM이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단종을 결정하면서 군산공장은 준중형 세단 크루즈 생산만을 담당할 예정이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달 노동조합과 가진 올해 첫 미래발전위원회에서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올란도를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GM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 후속 모델인 대형 SUV 에퀴녹스에 대한 수입·판매 계획을 노조에 전달했다.

한국GM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 사진 = 한국GM

한국GM은 2015년부터 약 2년간 올란도를 포함한 총 5개 차종에 대한 단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준대형 세단 알페온과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에 이어 지난해 전기차 스파크EV와 중형 SUV 캡티바가 단종 됐다. 한국GM은 에퀴녹스 국내 출시 이전까지는 캡티바 국내 생산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다목적차량 수요가 SUV로 이동하고 있고 연비 규제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를 생산 설비를 새롭게 갖춰야 하는 탓에 수입·판매를 결정했다”면서 “설비 투자는 곧장 차량 판매 가격 인상으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판매량 확대를 위해 국내 생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형 SUV 에퀴녹스 생산을 맡기로 했던 군산공장이 위기를 맞았다.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일하는 김아무개(33) 씨는 “에퀴녹스 생산이 불발되고 올란도까지 단종하기로 결정되면서 우리가 만들 차가 없다”면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은 각각 3개 차종은 생산하고 있지만, 우린 이제 크루즈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국GM이 지난달 출시한 신형 크루즈의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점도 군산공장 근로자들의 실직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판매가 본격화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신차효과를 잃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크루즈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더해 12일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생산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국GM이 올해 출시 예정인 차량 모두를 수입·판매로 결정한 것도 우려를 낳고 있다. 친환경차 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볼트EV가 대표적이다. 앞서 인기를 끌었던 임팔라나 카마로SS 모두 수입 판매 중이다. 한국GM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물량 역시 감소세다. 지난달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급감했다.

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 박아무개(36) 씨는 “GM이 한국을 단순 판매기지로 바꾸려 한다는 우려는 과거부터 지속해 왔지만, 최근 들어 판매기지 전락 우려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올란도는 한국GM이 생산·판매하는 차량 중에서도 잘 팔리는 모델인데도 단종을 결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한국GM이 인건비 상승과 악화하는 노사관계에 맞서 국내 생산 물량을 줄이기를 택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세르지오 호샤 전 한국GM 사장은 2015년 ‘외국기업 CEO가 바라본 한국의 노동시장’ 특별좌담회에 참석해 “본사 이사회에 가서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할 근거가 없다”면서 “5년 사이 근로자 임금이 50%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 한 전문가는 “국내에 추가 물량을 배정하지 않고 수입해 차종을 판매하는 움직임에 따라 국내 고용과 생산 물량 축소 우려를 지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판매량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국내 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 말했다.

군산역 2017-02-27 12:46:51

경고한다. GM도 곧 현중꼴난다
새만금특별법 내국인카지노 개정해서 민간자본 끌어와서
국가예산 집중투자할 명분을 만들든지,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기업 추가로 유치하든지
코스트코 같은 상업시설이나 관광으로 승부를 보든지

제발 대안제시 없는 발목잡기좀 그만 쳐해라
한심한 인간들아

좀 제대로된 정치인이 있어야지 하나같이 무능한것들 천지

군산역 2017-02-27 12:42:29

그러니까 새만금에 민자유치 안하면 영원히 답 없다니까
그래서 내국인카지노라도 유치해서 민자 끌어와야 국가예산을 집중투자할 명분이 생기는거고 근데 허구한 날 쳐 반대만하고있으니 ㅉㅉㅉ

현중 수요도 없다는데 진작에 다른 대기업 유치하는데 힘을 쏟던가 이제와서 억지로 죽은자식 ㅂㄹ만지면 살아나니?
지들 이미지만 관리하겠다고 떼쓰는 정치인들좀 봐라 ㅋㅋㅋ

노오오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