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를 세계적인 국제해양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관광지 지정 절차가 완료됐다.

전라북도는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환경청으로부터 사전 환경성 검토 및 농림부 등 15개 기관에 대한 지정 협의를 완료하고, 12일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군산 일대 등 국제해양관광지 지정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으며, 이날 중앙산지관리위 심의에선는 군산출신 강봉균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전북도 관계자는 덧붙엿다.

산지관리위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전라북도는 10월중에 관광지 지정 및 고시를 마칠 계획이다.

또 환경･교통영향평가 및 조성계획용역을 재개해 내년까지 환경교통영향평가, 에너지사용계획 심의를 받은 후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09년부터 공공기반시설 및 선도 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의 민자유치를 위해 이번 추경에 컨설팅 용역비를 확보, 전문 컨설턴트의 전략적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해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제행양관광지 조성사업은 군산 옥도면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일원 4.50㎢ (136만평)의 면적에 2006년부터 2020년까지 호텔･마리나･콘도･해양박물관･ 아쿠아리움 등을 시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