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기업유치가 활발한 가운데 투자 기업의 기능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능인력 교육훈련센터’ 건립이 추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기능인력 교육훈련센터는 전북인력개발원 부지에 건립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교육분야는 기계, 전기, 전자, 용접, 자동차 등 6개 직종이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교육 가능인원이 4800여명으로 현재보다 2000여명 가량 증가하게 된다.

또 군산지역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단기간에 양성, 기업체에 맞춤형 기능공 공급이 가능해져 투자유치 기업 활성화는 물론 군산지역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일단 교육훈련 등은 노동부 국비 지원 방안을 구상중이며, 센터 건립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전라북도와 도비 지원을 협의중이어서 도 예산 확보가 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에 따른 인구유출 방지는 물론 전북인력개발원 교수와 자재를 활용해 투자기업의 요구에 맞는 적기 기능인력 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체들의 군산 입주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수 시민들은 전북도가 군산지역 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투자 유치 기업이 필요로하는 기능공 양성을 위한 군산지역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