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북동 제4토지에서 지방공단 외항로를 연결하는 4차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북동 4토지 산북로에서 지방공단 외항로(대상 앞) 까지 2.1㎞를 폭 20m 4차선 개설하는 것으로 6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재정투융자 심사를 거쳤으며,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2009년부터 용지매입을 벌여 오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산업단지에서 소룡동 동아아파트 앞 공단대로를 이용해온 많은 차량들이 공단대로 대신에 산북동 4토지 구간 신설도로를 경유해 미성-대학로 구간을 이용하게 돼 소룡동 동아아파트-극동주유소-백토고개로 이어지는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성동 목재단지 형성으로 증가한 교통량 분산은 물론 4토지를 지방산업단지 배후도시로 균형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산시는 이 도로를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하기 위한 교통 및 환경성 검토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