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강임준 시장.

강 시장은 먼저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시민들의 바람이 경제 문제인데, 앞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금도 군산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지역 내 굵직한 현안들이 하나 둘 해결돼 시민들이 조금씩 희망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고 말했다.

지역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서는 “경제가 여전히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타 지역보다 먼저 미래산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고, 전기차 관련 산업이 본격 시작되면 건설경기와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해서는 “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며 “다만, 예산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시의회와 시민 여론을 수렴해 상품권 할인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산전북대병원 관련해서는 “일단 7월 달은 지속적으로 보상협의를 진행해보고 (그래도 안될 경우) 토지주들을 만나서 판단할 것은 판단하고, 결단할 것은 결단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관영 국회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복합리조트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반대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시민 투자수익률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 밝힌 7% 수익률이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토지사용료 문제 등을 잘 해결해 시민들에게 7%의 수익이 돌아가도록 목표를 두고 추진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강 시장은 지난 1년간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각종 공모사업이나 신규사업 추진 시 군산시가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제대로 준비해서 나열식보다는 집중력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