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해 실시한 교육지원 사업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2008년도에는 지원 대상과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교육투자 대상을 중학생까지 포함시키는 등 대상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교육예산 16억6천여만원 보다 8억여원이 증가된 27억8천여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했던 교사연찬회, 교육기반조사 용역,  시민제안 공모사업은 내년도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주말집중학력신장프로그램과 논술첨삭지도 등은 2008년도에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2008년도 신규사업으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학습지원 2억원, 중학생 도서구입 및 논술대회에 8천만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예체능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총 1억원을 투자한다.

대상자는 초․ 중․ 고․ 대학생이며 단체는 최고 5백만원 개인은 2백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업유치가 실질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이전기업 자녀들을 위해 4천8백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전기업 자녀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주말집중학습프로그램 참여권 부여와 성적미진학생에 대한 학원 수강권 지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2007년도 교육투자는 나열식 사업추진으로 효율적이진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2008년도에는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투자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한 투자가 진행될 때  군산교육은 발전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