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해남 삼아에서 개최된 제15차 한중해운회담 합의사항인 군산 - 석도 항로가 조만간 개설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군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해운 회담 합의에 따라 군산과 중국 석도간의 항로가 개설되며 운항사업자로 창명라이너스가 선정됐다.

창명 라이너스는 군산-석도 항로를 운영할 석도라인이라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며 지분은 창명라이너스 45% , 중국 석도그룹 45%, 대륙인터내셔널 10%를 각각 소유한다.

창명라이너스는 해양수산부에서 신규항로 면허가 나오는 3월중에는 주 3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신규항로 개설은 겉으로는 군산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경쟁항구인 평택항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한중해운회담에서 평택- 청도항로개설을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중국 청도는 현재 창명라이너스가 군산- 청도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지역이며 평택항이 신규로 평택-청도항로를 개설하면 군산항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