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기본계획상 군산 터미널 이전 예정지로 수송지구 밖 남북로 인근 지역이 확정됐다.

군산시는 향후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 이전 부지를 공단대로와 남북로 인근(한라비발디 건너편 일대) 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군산시 도시기본계획을 지난해 말 확정했다.

시는 지난 99년 도시기본계획 수립당시 수송동과 옥산면의 경계지점인 남북로 인근을 터미널 이전예정지로 정했으나 지난 2005년 군산시 교통정비기본계획에서는 터미널을 내흥동 신역세권으로 이전하도록 방침을 수정했다.

군산 터미널 이전예정지로 수송택지 밖 남북로 인근이 결정됐다.

하지만 지난해말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에서는 향후 도심팽창에 따른 터미널 이전시 수송지구 밖 남북로 인근이 최적지임을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터미널 이전부지 확정은 목표연도가 장기이기 때문에 우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현 터미널 리모델링 추진을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해당 사업주의 부지매입 재원이 마련되고, 도심개발 여건이 성숙되면 군산 터미널은 남북로 인근 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