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산교육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된 전북외고 대학입학 성적이 발표됐다.

전북외고(교장 이희목)는 11일 전체 졸업생 107명중 일본 명문 대학인 APU 대학교에 3명, 와세다대학교에 2명, 후쿠오카경제대학교에 2명, 서울대 1명 연․고대 9명 등 총 74명이 대학에 합격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3월에  4~5명의 학생이 중국어권의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64개 대학에 지원하여 40개 대학에서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대 1명, 고려대 5명, 연세대 4명, 한양대 5명, 서강대 1명, 이화여대 3명, 성균관대 1명 등 서울권에 52명, 인하대 3명을 비롯하여 인천 경기권에 6명, 대전대 한의예과 1명을 비롯한 대전 충남권에 13명, 강원도에 1명, 광주 전남에 2명, 부산외대 5명, 한국교원대 1명을 비롯한 충북권에 3명, 전북대 17명을 포함하여 전북권에 27명이 각각 합격(중복합격자 포함)을 했다.

외고 학부모들에 따르면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에 지원을 한 학생중 일부는 내신성적으로 실패한 경우가 많으며 이들 학생들 대부분은 재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합격자중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일부 학생들 역시 재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고 관계자는 “ 2009학년도부터 변화하는 각 대학의 전형방법에 맞춰 해외 학교로의 진로를 개척하고 국내 명문대학교에 대한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외고는 오는 12일 외고 교정에서 첫 졸업식을 갖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