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불편 가중, 접안·편의시설 확충 시급

오는 2025년 어선 수용률 64% 달해, 주차장·화장실 등 미비

주말이면 낚시객 대혼잡, 관광 개발 차원 접근 전략 필요

한정근 기자 / 2021-10-15 08:15:26

군산시 비응항을 찾는 낚시객들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접안 및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발된 비응항은 개펄로 제 기능을 상실한 군산 내항 대체항으로 277척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해마다 이용 선박이 늘어나면서 어선을 접안할 공간이 부족해 접안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5년 비응항에 접안할 어선은 431척으로서 수용률이 64%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단연 낚시어선의 증가다.

해양레저 동호인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응항을 찾는 낚시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비응항 출어 낚시 어선은 전년도 1만9천대보다 3천대(16%)가 증가한 2만2천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낚시객 또한, 지난해 28만5천여 명으로 이는 지난 2019년 24만 7천명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비응항 전면 해상에 국비 499억원을 투자해 접안시설 140m, 방파제 320m, 방파호안 140m 설치를 추진중이다.

시는 이 사업이 오는 11월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변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제는 비응항이 낚시객들의 성지로 부각되면서 전국적으로 강태공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반면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불만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부터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손맛을 보기 위한 낚시객들로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비응항을 찾는 낚시객은 평일 2천여 명, 주말이면 3천 여명이 찾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주차시설에서부터 화장실, 세면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부족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주차공간의 경우 편도 1차선 도로에 양방향 주차로 인해 교행이 불가능하고, 이로 인해 교행 과정에서 접촉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공중화장실도 펜스에 막혀 돌아가는가 하면 많은 인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용하다보니 변기가 막혀 있는 등 전반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낚시객들은 낚시를 마친 뒤 곧바로 비응항을 떠나고 있고, 이들이 떠나간 자리에는 각종 쓰레기만이 남아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김순 군산 낚시어선협회장은 “접안시설이 부족하다보니 기상악화시 파손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낚시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를 관광개발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타겟광고문의

스팸방지코드를 입력하시면 결과를 표시합니다.

이름

비밀번호

말로만 환경지킴이 2021-10-19 09:01:02

비응항에 환경단체 많아요
기업체에만 삥 뜯지말고 환경정화
활동 하세요

탈호남이주비내놔 2021-10-18 17:14:38

신안 염전 노예~~~~~~~~~~~군산 사람인거 니들 아냐~~~~!!!!!!!!!

데려오자~!!!!!!!!!!!!

이번에 신안 염전 주인 무죄로 풀려났다~!!!!!!
https://www.neosherlock.com/archives/13487

광주, 전남 쓰레기들~!!!!!!!!!

탈호남이주비내놔 2021-10-18 17:14:15

군산 가짜 \\\'유기견 대부\\\', 대표직 사퇴..\\\"어떤 처벌도 받겠다\\\"

전북 군산 혈세 연 6억 손실~!!!!!!!!!!!
인간 쓰레기들~!!!!!!!!!!!!!
https://news.v.daum.net/v/20211018100440858

군산에 똥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