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장산단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산업은행 군산지점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산업은행 군산지점은 지난 89년 개점당시 여신액 250억원에서 출발을 했으나  IMF사태 이후 주요 거래기업의 부실과 본점 이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는 2000년 이후 군산지점 폐쇄까지 거론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군장산단 분양이 활성화 되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 코어가 입주하고 관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여신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산업은행 군산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규여신 승인 금액은 2,100억과 자금공급 1,2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자산규모도 2006년말 2,180억원에서 현재 2,750억원으로 26% 증가하였다.

산업은행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군산 수송지구 1,000평의 대지 위에 영업소 신축계획을 세우고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군산지점 관계자는 “올해 1,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여 자산규모 3,500억원 달성과 군산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