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탑승객 증가세…감편이라니?

이스타항공 슬롯 반환 요구, 운항편수 감소 불가피

한정근 기자 / 2022-06-03 10:23:35

군산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탑승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거나 이동키 위해 배분된 시간) 배분 논란으로 감편운항이 우려된다.

군산시와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군산공항을 이용한 탑승객은 3만 5200여 명에 달한다.

이는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02년 이후 한 달 탑승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탑승률도 4월 보다 10%p 가량 높은 90% 안팎을 기록하는 등 최대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탑승객 또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군산공항 탑승객은 2019년 30만 6,518명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10만 9,800명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2021년 들어 28만 197명으로 예년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제주 노선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2020년 10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취항에 나서면서 과거 4편이던 운항편수가 8편으로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슬롯 배분이 대두되면서 모처럼 특수를 누리던 군산공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슬롯 배분을 이유로 운항 횟수를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들 항공사는 운항을 멈춘 이스타항공의 슬롯을 활용해 군산-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이스타항공이 최근 들어 경영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업회생절차를 밟은 후 다시 항공업으로 복귀 가속도를 올리고 있자 상황이 달라졌다.

이스타항공이 자신들이 보유한 슬롯 반환을 요구했고,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반환에 따른 감편운항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을 회복하고자 군산공항 슬롯을 수익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전북도는 국토교통부와 해당 항공사들을 잇따라 방문하고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제주공항 슬롯의 경우 항공수요 증가로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포화상태로, 기존 슬롯 분을 두고 배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도 고심에 빠졌다.

군산공항의 경우 슬롯 배분 조정시 어렵게 전북-제주 하루 생활권을 연 상황에서 자칫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와 항공사를 상대로 슬롯 배분에 대해 여러 가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빠르면 7월부터 많게는 절반 가량 운항편수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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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2-06-05 11:09:44

환경 핑계 대고 세계1위 LG에너지솔루션 굴러 들어온 것 내 팽개 친 송하진 그럼 경북 구미는 뭐냐? 일단 들어온다면 잡고 봐야지!
지금 당선 된 도지사 분도 굴러들어오는 기업 인가 부터 해 주세요!

직은 개뿔 2022-06-05 07:45:39

구캐직 건다는 건 개뿔 입니다
발등에 불이떨어 졌을때만 급할때만
24개월도 안남았는데 그땐 뭔 직을 걸랑가
심히 궁금하네요
염치가 있으면 직을 걸수없으니 못나오겠지만
또 무슨직을 걸고 출마 하겠지요
머니 주머가 가득하고 욕심만 가득 찼는데요
민심은 오간데 없구 아래 직원들까지
욕심이 가득찼는데 보고배우는게 뭐 있겠 습니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