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관광지 자전거도로 계획도

시에 따르면 은파관광지를 생동감 넘치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시비 24억여원 등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연장 12.4㎞, 폭 2.5m의 자전거도로를 오는 2009년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은파관광지 수변의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은파를 생동감 넘치는 관광지 및 레져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은파 자전거도로는 차량과 보행공간을 분리해 안정성과 쾌적성을 갖춘 전용노선으로 추진된다.

특히 미관교량을 비롯해 경관조명, 인라인스케이트장, 수변무대, 자연생태학습지 등 주변의 테마시설과 연계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은파유원지내 또다른 포켓 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일부 토목공사를 진행중이며,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토지주와 협의를 통해 91필지의 사유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또 관광지 연꽃자생지 인근(수라상 앞)에 300m 길이의 연꽃 관찰데크 설치공사를 진행,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은파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여가활동 확충에 따른 시민 삶의 질 향상,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명품도로 인식 확산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유지 보상협의 및 충분한 예산확보 등이 사업추진의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