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중심으로 한 간선철도망 확충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돼 군산이 명실공히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올해 장항선 개량, 군산선 복선전철화 등 간선철도망을 대폭 확충한다.

장항선 개량사업은 장항선 충남 아산시 신창～대야간 92.7km 구간의 선형불량을 개량한는 것으로 총사업비 1조5704억원중 올해 2600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수송능력 증강 및 취약구간 해소로 장항선 열차 안전운행이 확보돼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출입 수송 수요를 한층 원활히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 중심의 국가철도망 확충 및 물류개선 신규 사업들도 추진된다.

  군산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사업비 3957억원을 들여 익산에서 군산 대야까지 11㎞를 복선화 하는 것으로 연내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본설계용역이 끝나면 사업노선의 기본 윤곽이 드러나며,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이밖에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처리를 돕기 위해 군산 대야에서 군장산업단지까지 28㎞를 연결하는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4,109억원이 투입돼 올 6월에 기본설계를 확정고시하고 7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군산 인근의 철도시설 인프라가 확충되면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물류운송기능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