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신규항로 개설이 가능할까?

최근 군산시와 군산항 관계자들의 최대 관심사이다.

군산시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올초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주)한진, GM대우 등 화주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

시가 신규항로로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은 군산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피더항로이다.

군산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피더선(feeder container ship)을 띄어 육상으로 군산에서 광양항으로 가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현재 GM대우자동차는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을 위해 열차와 트레일러 트럭을 이용 군산역에서 광양항까지 수송을 한다.

GM대우는 안정적인 컨테이너 수송을 위해 지난달에 코레일과 운송계약(고객맞춤형 컨테이너열차(BT, Block Train)을 맺고 연간 13,200TEU를 수송하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코레일은 1일 1왕복(매일 2편)으로 매주 6회 운행되며, 한 번 운송할 때마다 화물자동차 22대분에 해당되는 물량이 운송된다.

시는 육상으로 운송하는 GM대우 수출용 컨테이너 물량을 확보하면 피더선을 띄울 수 있는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주)한진군산물류센터와 군산항-광양항 피던선을 띄우기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주)한진 군산물류센터  관계자는 “군산항-광양항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본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군산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피더선 항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피더선을 띄우기 위한 전제조건인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세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 군산항 수심문제는 장애물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