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카훼리 항로가  개설된다.

군산해양항만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소재 J＆KLine(주)과 접촉하고 군산∼제주항로를 개설해 빠른 시일내에 카훼리형 여객선을 취항하기로 합의를 했다.

J＆KLine(주)는 지난 14일 군산 제주항로 취항을 주 목적으로 하는 사업계획서를 군산해양항만청에 제출했다.

 J＆KLine에 따르면 오는 9월중에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선박을 확정하고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선박도입 및 KR입금 검사수검을 마치고 2009년 3월중에 취항을 한다.

군산-제주간  항로가 개설될 경우 전국 최초로 관광개념이 도입된 비응어항과 세계 최장 33km의 새만금방조제, 81홀규모의 전국최대 골프장, 천혜의 고군산군도등 많은 관광자원을 가진 군산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도를 가고자 하는 전북· 충청권의 수학여행학생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일단 군산에서 머물며 소비함으로써 군산상권의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군산과 제주간 각종 공산품과 감귤등 지역산품의 저렴한 물류유통으로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류영하 군산해양항만청장은 "군산∼제주간의 항로개설과 카훼리여객선의 취항은 군산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는 만큼 반드시 성사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