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이른바 현대타운 건립(본지 4월28일자 2면보도)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회사 측이 군산조선소에 근무 할 사원아파트 건립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우선 군장국가산단 내 오식도동 공동주택 부지에 사원아파트 건립을 검토 중이다.

현재 오식도동 소재 아파트 사업승인 후 착공을 미루고 있는 모 아파트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토지주 측과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 성사여부에 주목된다.

또 시내 공사 중단된 공동주택 부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식도동 소재 미착공아파트를 현대중 사원아파트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부지 매각 등 이해관계가 있어 현재로선 부지를 확정할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현대중 사원들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주거지 인근에 학교와 금융기관 등 편의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어느 곳이든 현대중공업 사원아파트가 들어 설 주변의 개발은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