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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떼같이 2008-07-04 21:0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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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넘은 나쁜 넘이지 뭔 이유가 그리 많은지. / 배가 고파서 쌀 얻어 먹으러 갔다가 빨갱이로 몰려서 죽은 사람이 부지기 수라고 들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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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 2008-07-04 10:3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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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고 했습니다.
채만식은 채만식이고 탁류는 탁류입니다.
채만식의 개인 삶에 대한 평가와 탁류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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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린내 2008-07-04 08:4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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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도 일본 찬양하는 글 쓰긴 했습니다. 본인도 인정했구 죽기까지 늘 참회하는 글도 많이 남겼었구요. 하지만 그 당시 시대도 생각해 주셔야죠. 가족친지볼모로 위협하는 일제에 대항하는 거 쉽지 않습니다. 다른 작가들처럼 본인의 친일행각 부정했으면 충분히 편히 떳떳하게 살 수 있었겠죠.
일본앞잡이 출신으로 그 당시 친일 부정하고 여전히 그 후손들까지 우리사회 지도층에서 떵떵대고 있는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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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린내 2008-07-04 08:4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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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시 일제강점기가 오면
독립운동 하실 분 들만 계신가 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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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독하군... 2008-07-04 00: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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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을 잘했다고 기념관 세운 것인가? 그의 작품세계를 기념하는 의미로 세운 것이지...그리고 과거에서 이젠 좀 의연해지자고...그리따지면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으로 순결을 잃은 우리 민족은 다 자결해야 한다는 뜻인가? 힘든 시대를 살다간 한 작가를 통해 애국심을 배우든, 문학세계를 배우든 알아서들 하면 되고, 어쨌든 한국문단이 인정하는 작가의 치열한 작품세계를 기념하자는데,,,지독한 '친일'얘기는 왜이리 많는가...
그런 콤플렉스가 바로 친일의 굴레를 못 벗어난거 아닌가?
세계적인 일본작가들의 작품은 평생 절대 안 볼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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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동 2008-07-03 23:4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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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행동을한 인물을 기리는 기념관을 가지고있는것 자체가 군산시의 얼굴에 똥칠하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어느도시에 친일인물을 기리는 기념관이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때는 모두 그랬다고하는건 현재의 친일파들이 말하는 변명에 지나지않습니다. 친일파들이 했던행동을 기리는건 반드시 고쳐야 할 일입니다. 최소한 미래의 후손을 위해서라도요..독일을위해서 활동했던 정치 문학 예술인들을 어떻게 했는지... 프랑스에서 배워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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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중요한가? 2008-07-03 16: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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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작품을 썼다고 인정한다잖아...그 시대 작가가 할수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지않은가? 국력에 의해 수동이냐, 능동이냐의 차이지...
넘 몰아세우지 말자. 우리 조상들도 다 그렇게 연명해왔다.
다 독립투사가 될순 없지 않은가...나름대로 생존방식으로 살아왔고...
문제는 이제 그의 작품세계에서 국가, 민족, 인종, 계급을 뛰어넘는 해학과 풍자, 서민들의 애환...그런것을 배우고, 공부하면 된다.
일본작가가 노벨상 타면 안되나? 배용준은 뭐여? 일제차 타면 안돼?
다 시대의 소산이고, 힘든 시절, 일생은 문학을 탐구하며 살다간 그에게 넘 가혹할 필요는 없다. 그 시대 지난 사람들중 친일파가 아닌 사람은 바보(무용지물)였거나, 독립투사 밖에 없었으니까...
지금도 서정주를 필두로, 안익태, 방정환, 최남선....우리가 철썩같이 믿어왔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친일파로 알려지고 있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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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한표 2008-07-03 14: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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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은 친일행위를 했다고 하는데 어줍쟎은 문인들은 하지 않았다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채만식 팔아먹는 문인들이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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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음 2008-07-03 12:3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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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친일에 변명은 현재 친일파들이하는 소리와 똑같네요.
"문제는"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친일을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덮으려는 짓거리들이죠.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하는것은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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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도는 세상 2008-07-03 11: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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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사학교 출신으로 대통령이 된 박정희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왕에게, 미국가서 부시에게 굽신거리는 명바기는? 친일파 후손 조동중은?
일제 앞잡이로 동족을 탄압했던 무리들은, 동란때는 완장차고 또 괴롭히고, 전후에는 군사정권에 기생하여 얼굴을 바꿔 한 자리 차지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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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이민 2008-07-03 10: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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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건물을 잘활용하여 예술인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면하네요 건물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시민과 예술인들이 막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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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2008-07-03 09:3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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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문제는 채만식 자체 보다는 일부 문인과 관계 기관이 채만식의친일행위 자체를 숨기거나 미화하는데 있습니다.
채만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채만식의 친일작품을 쓴 것을 인정하는데서 부터 출발을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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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소 2008-07-03 08:1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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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채만식이 친일파란 얘기 듣고 시민님과 같은 생각이었으나 한 국어학자 강연회를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대한민국 수많은 작가들이 일제에 친일활동을 했고(문화통치라고 아시죠? 문학에 대해서도 일본의 검열이 심했죠) 해방 후 자신의 친일행적을 부정해왔지만 유일하게 자신의 친일을 밝히고 피눈물 흘리며 평생 참회하며 살았던 분이 채만식 입니다.
그 당시 사회를 생각하면 나라 팔아먹고 국민 탄압한 A급 친일행위 한 사람 아니고는 마냥 욕할 수만도 없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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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하시오 2008-07-02 23: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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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채만식의 시대적 상황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친일문학에서 벗어날수가 없었지만, 나중에 용기있게 사죄하였지 아니한가!
그리고 그 문학작품과 작품세계에서 우리의 혼을 찾으면 되는 것이지, 위 시민 말대로라면, 일제시대를 거쳐온 우리중에 어느 누가 한점 부끄럼이 없을 것인가! 좀 넓게 대범하게 세상을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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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2008-07-02 21:0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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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이 군산출신인것은 알겠는데 대표적인 친일문학가 아닌가요?..
그런 인물을 위한 기념관이 존재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고..
전국적인 문화도시를 생각하고있다면 그런 채만식 기념관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서 사용해야 할 겁니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이목을 끄는 도시입니다.
군산의 얼굴에 똥칠하는 인물을 기념한다니..일본의 냄새가 물신 풍기는 분위기부터 쇄신을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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