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가 해군ROTC 창설을 추진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대는 지난 5월 이희연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군산대학교 학군사관후보생(해군)과정 창설 준비위원회’를 구성, 교육인적자원부에 지정 신청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다.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된 의견서는 국방부와 해군본부의 검토를 거친 후 창설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해군ROTC 창설배경은 군산대의 경우 해양대학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른 시스템이 기 갖춰진 상태에서 대학 특성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대는 올해 안에 해군ROTC 창설이 가 인가될 경우 내년도에 교과개편과정 및 학칙개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2010년 2월부터 후보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할 모집인원은 30명 규모이며, 후보생들은 3~4학년 동안 군사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졸업과 동시에 임관하게 된다.

 임관한 후보생들은 2년 의무복무기간을 거쳐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복무연장(1년) 또는 장기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