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온 김제공항 건설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고 공식 밝힘에 따라 군산공항 국제공항 이용 등 시설확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CBS노컷뉴스 등 중앙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공항계획과 관계자는 23일 김제공항 건설을 취소하는 대신 군산공항을 대폭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또 “김제공항 수요가 너무 적어 공항 건설의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며김제공항을 취소하는 대신 군산공항을 대폭 확장할 방침이며, 이달 말 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공항의 정확한 확장 규모는 새만금 개발 등 전북지역 항공수요 예측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국토해양부의 김제공항 전면 취소 방침에 따라 승객수 감소로 군산-제주간 열악한 항공노선만을 근근이 이어가고 있는 군산공항 활성화 기대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