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부도 임대아파트 경매를 통한 정부매입 절차가 20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경매물건으로 나온 산북부향 2차 67세대, 3차 224세대, 290세대 신풍 부향 127세대는 주택공사가 낙찰 받았다.

낙찰가는 산북부향 2차 67세대 16억 2500만원, 산북부향 3차 224세대 44억3200만원, 산북부향 4차 290세대 54억972만원, 신풍부향 127세대 29억 9820만원이다.

이로써  이들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그동안 받지 못했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보증금은 해당 임대아파트 경매절차가 완전 마무리 된 이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들 임대아파트 입주민 중 매입요청을 하지 않은 세대가 있기 때문이다.

매입요청을 하지 않은 세대는 조만간 관련법 절차에 따라 일반 경매를 하게 된다.

한편 산북부향 2차 임대아파트는 일반인이 경매에 참여 했으나 주택공사에게 우선매수권이 있기 때문에  주공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임대아파트 입주민 300여명은 이날 아침부터 법원을 찾아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를 지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