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일부 이용원이 성매매 행위 및 무면허 영업행위를 하다 시와 경찰의 합동단속에 적발됐다.

 시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불법 영업이 의심스러운 23개소 이용원에 대한 합동 단속결과 이중 14개소 영업정지, 4개소에 대해 개선명령 등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합동 단속결과 중앙로 소재 G이용원은 여성을 고용해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행위를 하다 적발돼 경찰에 형사고발 된 상태며, 영업정지 및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중앙로 소재 T이용원은 이용사 면허증이 없는 보조원이 무면허 이용행위를 하다 적발, 면허증을 대여해 준 이용사에겐 면허정지 3개월과 함께 무면허 이용행위를 한 보조원은 경찰에 고발 조치한 상태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혐의가 인정되는 대로 공중위생관리법 규정에 의거 영업정지 및 이용사 면허정지 처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조촌동 B이용원 외 14개소는 조명도 기준 이하 및 침대형태 이용의자를 설치해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특히 이들 업소는 이미 1차 단속에도 적발돼 개선명령 처분을 받았지만 이를 개선하지 않은채 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명동 D이용원 외 3개소는 관련법상 기준치인 75LUX(룩스)보다 조명을 낮게 해 운영하다 적발돼 개선명령 처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일부 이용원이 퇴폐영업을 자행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불시 단속을 실시해 퇴폐 이용원에 대해서는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은 현재 총 232개소의 이용원이 영업중이며,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는 3개소가 성매매행위를 하다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