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근대산업유산문화창작벨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근대산업유산 문화창작벨트 사업에 군산시가 최고 점수로 선정돼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문체부가 새 정부의 문화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주최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모사업으로  전국 16개 지자체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된 것이다.

공모사업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는 본격적으로 원도심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일제 강점기 건축물의 본격적인 복원과 주변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시는 국비, 지방비 포함 총100억 정도의 예산으로 내항 일원의 1만여 평의 부지 내에 위치한 내항부두, 구조선은행, 나가사키18은행 등의 일제 강점기 건축물을 2009~2011년까지 3년간 전시관 및 문화?예술창작공간 등 근대문화테마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원도심지역의 활성화와 새만금 완공 후  군산시를 찾게 될 관광객들에게 전국최고의 “근대문화유산의 도시”  라는 특화된 이미지를 선보임으로서, 동북아시아 근대문화관광테마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