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3차 최종 합격자 발표 결과 군산출신은 5명인 것으로 25일 현재 잠정 파악됐다.
법무부는 25일 2008년도 제50회 사법시험에 총 1005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군산지역은 학교별로 제일고등학교(교장 조인호)가 2명, 군산여자고등학교(교장 조중배)가 3명으로 확인됐다.
합격자별로는 제일고 출신 강일민(40회∙32)씨의 경우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이색 이력을 가지고 있다.
5번째 도전 끝에 합격의 영광을 얻은 강일민씨는 강희엽(59)∙백경원(56) 부부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장차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정의를 구현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군 복무 중 합격 통보를 받은 정덕채(제일고44회∙30)씨는 연세대학교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지난 8월 군대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군여고 유가형(75회∙28)씨는 산북중학교 이성순 교장의 2녀 중 막내딸로 알려졌다.
또한 3전4기끝에 합격의 영예를 안은 신성임(군여고73회∙30)씨는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으로 새만금사업단에 근무하는 신상근씨의 3녀 중 장녀다.
군여고 전혜현(76회∙29)씨는 일찍이 법조인의 꿈을 품고 연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한 뒤 각고의 노력 끝에 고시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이번 제50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사법시험 홈페이지(http://www.moj.go.kr/barexa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