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 교육 지표로 이야기 되어 지고 있는 사법고시 합격자와 서울대 합격자가 어느 해보다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올해 사법고시 합격자는 총 8명이 합격했으며 서울대는 총 7명이 합격 했다.

 사법고시의 경우 군고출신  2명 군여고 3명 제일고 2명 군산동중 1명이 각각 합격했다.

 서울대(수시 2학기 수시모집)는 군산중앙여고와 군산고가 각각 2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군산영광여고∙군산동고∙군산중앙고가 각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 배출학교 역시 특정학교에 치중된 것이 아니라 골고루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경우 전년도 4명에 비해 3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합격자 배출학교도 3개교서 5개교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개방형자율학교로 지정된 군산고의 경우 사법고시 2명 행정고시 1명 공인회계사 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둬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최근 치러진 중학생의 고입 연합고사에서도 커트라인이 지난해 156.9에서 10여점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입 커트라인은 지난 2006년은 137점 2007년은 156.9로 오른바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분석이라는 것이 일부 교육계 인사들 분석이다.

 또한 군산 교육의 고질적인 병폐라고 지적되고 있는 우수학생의 외지유출 문제 역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우수학생 외지유출은  2007년도 47명  2008년도 38명과  2009년 34명으로 조사됐다.

 일부 교육자들은 서울대 합격자나 사법고시 합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서 군산교육이 발전했다고 단정할 수 는 없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른바 명문대나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 비중 있는 국가고시 합격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군산교육이 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른바 명문고와 국가고시에 합격할 수 있는 것은 개인 능력도 있지만 우수학생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도한 훌륭한 학교와 교사들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군산에서 학교를 다녀도 명문대와 국가고시를 합격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과 실력이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군산교육 질적인 발전을 위해 군산시와 군산교육청은 나름대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산교육청에서는 다른 지역에선 찾아 볼 수 없는 미공군 자원봉사들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생활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이들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영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미공군들은 미국에서 최소 대학교 이상 학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다.

 또한 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영어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산교육청은 질적으로 우수한 영어원어민 교사를 타 지역보다 많이 확보해 영어교육을 시키고 있다. 또한 과학분야는 군산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군산시 역시  ‘우수중학생 장학금’ 제도와  주말학력신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청의 이러한 교육 정책들은 학생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군산에서 학교를 다녀도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 박모 주부는 “ 군산시와 군산교육청의 다양한 정책과 성과물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막연한 군산교육 불신을 씻어 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제 시민들도 군산교육에 대한 믿음을 가져도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