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조감도

전라북도에 따르면 새해에는 3236억원을 투자해 지난 1991년부터 추진해온 방조제 축조공사의 마무리 공정인 도로포장, 조경, 교통안전시설공사를 추진한다.

이 공정이 끝나면 연말쯤이면 총 사업비 2조8600억원이 투자된 세계 최장의 33㎞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된다.

새만금 방수제 공사도 내년 10월 착공된다.

방수제는 새만금 담수호와 육지를 분리해 내부 토지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총 138㎞에 1조 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데 내년에는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새만금방조제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 서해안 및 전북권의 관광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방조제 명소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총 1조 2500억원이 소요된다.
 
새만금방조제 전면에 24선석 규모를 건설하는 새만금신항만 사업은 재검토 및 실시설계비로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본격 추진된다.

경제자유구역에 편입된 군산측 새만금산업단지에 대한 매립공사는 3월경 착공, 오는 2010년 상반기부터 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본격화 된다.

이와함께 경제자유구역에 편입된 부안측 관광용지 개발은 지난 22일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전북개발공사에서 2010년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사업은 지난 28일 새만금특별법 시행과 함께 법률적 근거를 확보했으며, 특별법에 따라 내년 1월 구성 예정인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25인 이내의 새만금위원회에는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가 민간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강 전지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