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배형원 의원(바선거구)이 군산시 소규모 읍∙면∙동 통∙폐합에 따른 후속 행정조치가 미흡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10일 제13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군산지역은 지난 2007년도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6개동이 3개 동으로 통폐합됐으며 이로 인한 불이익 방지 및 재정적 지원방안으로는 통∙폐합 실적과 인력배치로 인한 신규인력수요 대처 등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또는 총액인건비 산정시 반영을 검토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경우 군산시는 과소 동 통∙폐합에 따라 향후 지원받게 될 인센티브는 공직자들의 인건비로 충당할 생각이었다는 의구심을 갖게 되며, 이후 군산시는 지원되는 예산에 대해 본 계획도 전혀 수립되지 안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폐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청사신축을 약속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토지매입도 못하고 중앙정부의 호화청사 건립자제지시에 따라 지금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에 따른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3개 통∙폐합 지역이 원도심권에 있기 때문에 여타지역에 비해 각별한 지원책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군산시 당해 관∙과∙소는 활성화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며 이런 사항에 대해선 문동신 시장님의 자체진단을 통해 더 이상의 행정누수현상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