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당선자

21일 실시된 회현농협 조합장 선거는 전체 조합원 1066명 중 892명이 투표에 참여해 8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결과 307표(득표율 34.4%)를 얻은 유창수 후보는 187표에 그친 강태철 후보를 120표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유창수 당선자는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과거 조합장 재임 경험을 최대한 살려 조합원 권익증진 및 조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유 당선자는 이리공고 출신으로 재선 회현농협장과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선거운동기간 중 재선 조합장의 풍부한 경륜을 앞세우며, 조합발전 전략과 준비된 조합장 후보임을 강조해 3선에 성공했다.

이번 회현농협장 선거는 조합원 수가 1066명으로 적은데다 농촌지역의 특성상 씨족 대결 구도에 5명의 후보가 난립 양상을 보이면서 선거운동 종반에 이르기까지 조합원들의 표심이 드러나지 않는 등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관전포인트가 특징적이었다.

유창수 당선자는 내달 26일 취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각 후보별 득표현황은 다음과 같다.

기호 1번 오병선 후보  80표

기호2번 강태철 후보 187표

기호3번 유창수 후보 307표 (당선)  -  34.4% 득표율

기호4번 배옥섭 후보 146표

기호5번 두상균 후보 17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