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심선욱 군, 미국 'SAT' 만점 획득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초교시절 부터 탁월한 영어실력 칭송

이정훈 기자 / 2009-08-07 14:29:33

한국외국어대 부설 용인외고 심선욱 군

군산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부설 용인외고 3학년에 재학중인 심선욱(18)군이 최근 발표한 ‘미국의 대학입학자격 시험(SAT·Scholastic Aptitude Test)’에서 만점(2천400점)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심군은 지난해부터 독해와 작문, 수학으로 구성된 SAT를 준비해오다 이 같은 영예를 안아 미국의 명문대학에 진학할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심군은 지난 5월 미국 소재 대학교 개론과정에 해당하는 각 과목을 미리 공부하고 이에 대한 학점을 인정해주는 이른바 ‘대학과목 선수이수제도(AP·The Advanced Placement Program)’에 응시, 13개 모든 과목에서도 만점(5.0)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심군은 이미 초교시절부터 ‘영어 신동’으로 불릴 만큼 탁월한 영어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군산은 물론 우리 나라의 명예를 드높일 글로벌 인재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3년 당시 초교 6학년이었던 그는 영국문화원이 만 14세 미만 남녀 각 1명씩 선발하는 영재로 선정돼 한 달 동안 영국사립학교에서 외국학생들과 정규과정을 수강하고 영국문화를 체험한 바 있다.

심군은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우리나라를 금융강국으로 이끄는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선욱 군은 서원건설산업 심재왕 대표이사와 예수대학교 양복순 교수 슬하에 2남으로 군산신풍초교와 군산중학교를 졸업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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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10-04-08 19:48:51

이넘 스탠포드 갔어요

흠 2009-09-24 20:01:06

SAT 만점 받은 사람은 일단 매우 적구요.. 한학년에 한두명 나오니
SAT 만점 받은 사람은 제가 알기로는 다 아이비리그 합격한 걸루 아네요 ㅋ
내신이나 ET가 중요하긴 하지만
SAT 만점 받은 사람들은 다 좋은 대학 합격 하더라구요.. (보통 내신성적, ET가 좋은 면도 있지만)

군산시민 2009-08-10 09:50:48

저런 인재를 양성할만한 선생님이 부족 한게 사실인듯 합니다. 지방 학교 선생님에게는 저런 인재는 부담 스럽죠...
군산은 교육면에서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미동 2009-08-09 17:47:43

군산의 인재!!
군산교육도 앞으로는 요런 희소식이 마니마니 들려오기를 기대합니다!!!
추카추카..

명문대 2009-08-08 13:09:51

윗 시민님 말씀에 적극 동감.
군산지역 학생중에 그랬다는 뉴스라야지 최소한 기사거리라도 되지.
외지에서 공부하던 학생이 만점을 맞던 빵점을 맞던 그게 무슨 지역뉴스거리겠소?
그리고 SAT 그거 만점 받는게 아주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SAT만점을 받았다고 다 아이비리그(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등 동부 명문대학)에 입학이 되는건 아니지요.
아이비리그는 SAT나 내신성적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봉사활동이나 기타 여러가지 항목을 종합판정하여 입학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SAT를 만점 받고도 떨어지는 사람이 부지기수랍니다.
암튼간에 남 잘된거 그거 하나는 그냥 칭찬해주고 싶군요...

나도 시민 2009-08-08 13:06:50

축하하여야 할일인데 왜들 부정적으로 시각을 보는지요?
군산이 고향이고 군산에서 학교를 나온 학생이
영어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은
우리모두가 칭찬하여야 한다고 봐요.
글구 이러한 밝은 내용을 보도하여주는거는
지역언론의 사명이라고도 생각이 되어지구요.
우리 잘하고 칭찬하는거는 과감하게 인정하고 축하를 하였으면 합니다.
군산은 이제 과거시절 작은 항구도시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길다른 새만금방조제를 지닌 도시가 되어잖아요.
도시가 성장하는 거만큼
우리 시민들의 이해력과 의식도 성장하였으면 합니다.
심학생 정말 축하합니다.....
더 열심히 하여서 군산을 넘어 한국을 위하는 재목이 되어주시기를...

시민 2009-08-08 10:02:21

군산외고를 외면하고 타지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을 군산의 자랑(??)
좀 씁슬한 기사군요

유사행위 2009-08-08 09:21:49

이완용이 치사한 매국노로 통하지만 이완용의 아들들은 아버지를 '능력있는아빠'로 인정합니다. 다시 말해 당사자인 부모들은 능력있는 아들로 좋아할 수 있겠으나 군산의 자랑으로 삼는다는 유사행위(?)

서해그린 2009-08-08 09:10:50

군산은 '50만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걸설'을 기치로 내 걸고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으로 '교육과 문화'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며 미래지향적인 군산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용인의 학생이 군산출신이라하여 메인 뉴스로 대서특필하는 사례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군산외고학생이 이같은 뉴스로 전국의 화제가 된다면 군산의 교육정책과 함께 군산을 주목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군산은 직장관계로 가장만 주소지를 옮긴 경우가 매우 많은 도시입니다.교육정책과 함께 투자에 걸맞게 교육의 도시로 발돋음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귀감이 되는 사례를 기사로 채택해 '교육도시 군산'을 알리는 것이 언론의 막중한 책임이기도 합니다.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한 내용을 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