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아 보세요

우리문고 21일 새단장 오픈

친절서비스. 문학행사. 휴식공간제공

이길영 기자 / 2009-08-17 09:53:15

우리문고 이은재 장미자 부부

군산 대표 서점인 우리문고가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1일 오픈식을 갖는다.

우리문고(대표 이은재)는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서기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21일 오픈식을 갖는다.

우리문고는 그동안 원도심 지역 대표 서점으로서 자리매김을 해 온 서점으로 이번에 이은재 대표가 인수해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다.

이은재 대표는 “원도심 지역이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정책이 추진되고 있고, 시민들 역시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문고는 시민들의 높은 문화수준에 발맞추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다”고 말했다.

우리문고가 시민들의 높은 문화의식에 발맞추기 위한 선택은 친절 서비스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서비스 확대를 통한 고객감동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유독 서점에서 고객친절 서비스가 약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은재 대표는 “우리문고를 찾는 고객은 누구나 직원들의 최고 친절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직원들에게 친절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직원들의 단정한 옷차림에서부터 언어구사, 행동 등 차별화된 고객감동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점에서 독서하고 책을 구입하는데 머물지 않고 그에 따른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물론 책 사전주문, 마일리지 할인, 전문서적 주문 등 기초적인 서비스는 기본이다.

우리문고 두 번째 선택은 문학행사이다.

인터넷 시대인 요즈음 서점은 단순히 도서구입만을 하는 곳은 아니다.

서점은 이제 문화아이콘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 이은재 대표 말이다.

이은재 대표는 우리문고가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조금이라도 충족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시낭송 대회, 어린이 동화 구연, 문학가 초청강연 등 독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학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엄마와 아이가 자신이 읽은 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을 벌이는 것이다.

독서토론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자연스럽게 대화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

우리문고 세 번째 선택은 휴식 공간 제공이다.

우리문고가 있는 구경찰서 거리는 시민들 휴식공간이 부족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하고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게 사실.

이은재 대표는 우리문고 한 곳에 시민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쉼터에서 책 구입과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히 차 한잔을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마시는 차는 본인이 해결.

이은재 대표는 우리문고를 찾는 고객 누구나 웃으면서 나갈 수 있는 기분좋은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우리문고는 기존 고객의 마일리지는 유효하며 마일리지 적립에 따라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도서할인을 해주고 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