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나종성 의원(라선거구)은 임시회 건축과 업무보고에서 최근 통합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건설방향이 대도시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위주의 보금자리주택 관련사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자칫 지방의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논리개발 마련을 촉구했다.

나의원은 토지주공에서 사업의 특성과 타당성 등을 감안 하여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공급과잉이나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고 구조적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지구에 대해서는 사업취소 내지는 축소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그동안 군산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미원지구 등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가 전반적으로 총사업비 중 보상금 비율이 높아 사업시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힌 나의원은 군산시가 관련기관에 적극 대응하면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미원지구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미원동 노후 불량 주거지역 4만5800 여 평방미터를 정비해 임대아파트 700여 세대와 도로 등을 개설하는 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까지 70억여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군산시는 그동안 토지주택공사 본사와 지역본부 등을 방문해 사업시행을 협의해왔으나 수익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지연되고 있으며, 토지주택공사 통합 등의 문제로 사업시행 결정에 애로가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