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군산시산악연맹회장이 오는 2011년1월1일부터 제3,4대에 이어 5대 회장 임기에 돌입한다. 그동안 장애인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을 비롯 영호남 산악인 한마당, 산악인의 밤 등을 통해 산악문화발전과 동호인 화합을 도모한 그로부터 앞으로의 운영각오 등에 대해 들어봤다.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소감은 = 그간 군산시산악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왔는데 더욱더 산악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4대 임기 당시 주요 추진사업은 = 실내 암장 건립을 비롯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파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아울러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행, 시민건강안전 산행과 더불어 음주문화와 산행질서 등 산악문화 개선에도 힘써 왔습니다.
▲재임 기간 중 신규∙중점 추진사업은 = 인공암장 및 실내암장 안전진단과 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암장전문 관리인 배치와 다문화가족 청소년 및 군산지역 청소년을 위한 세계 오지 탐험 및 고산등반 등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새만금과 연계한 대통령배 산악대회 개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군산시산악연맹의 모토는 = 산악문화발전과 산악가족의 권익향상,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악인으로서 철학은 = 무지의 세계로 가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산행은 = 2004년 파키스탄에 위치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 봉우리인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루팔벽 등반입니다. 당시 추위와 빙하지역에서 낙오로 생사를 오갈 정도로 긴박했던 상황이 기억에 남습니다.
▲산악연맹 회원 및 시민들께 한 말씀 = 군산시산악연맹은 38개 단위산악회 및 6000여 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범적인 동호인 단체로 발전 유지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 모두가 긍지를 가지고 동참해 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설정으로 즐거움을 주고 안전산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성수 회장 약력 = 부인 전재현(50) 여사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김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군산시영동상가번영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