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행을 통해 사회적으로 봉사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하는 강윤필 군산시산악연맹 대외협력위원장((주)새만금물류대표이사).
강 위원장은 오는 29일 남원 봉화산 흥부마을서 열리는 군산시산악연맹 ‘2012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행’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다.
2007년부터 매년 행사 준비에서부터 현지 산행과정까지 꼼꼼한 살림꾼으로 참여하고 있는 강 위원장의 아름다운 산행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강 위원장은 “4년전 아름다운 산행시 장애인 부모회 소속 하늘이라는 지체장애인 아이를 업고 지리산 산행길에 나섰다”며, “힘든 산행 과정이었지만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정상에서 하늘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행사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신체적인 불편으로 산행에 제한적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성취감을 심어주고자 6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매년 행사를 위해 산악인, 직장단체, 학생 및 학부모,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등 일반인과 장애인이 하나되는 진정한 화합의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행사 규모에 비해 예산이 수반되지 못해 아쉬움 부분이 많다”며, “군산은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OCI 등 대기업 등이 가동되고 있는 만큼 좋은 행사에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강윤필 위원장은 새만금물류(주) 대표이사, (주)물류신문사 전북지사장, 군산경찰서 보안협력위 이사, 군산시립예술단 사랑회 운영위원장, 사)군산발전포럼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