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과 황진 원장(좌측 첫번째)이 새터민 세탁소 개업을 위해 통큰 지원을 했다.
군산 중앙치과 황진 원장이 새터민의 세탁소 개업을 위해 통큰 지원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새터민의 삶과 북한에서의 비인간적인 인권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탈북 후 공사장에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 박모씨(43)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다.
이후 황 원장은 군산경찰서와 연계해 박씨의 새로운 삶의 의지를 복돋아주고자 세탁소 개업을 위한 전세금과 기기구입비 등 총 1,700만원의 통큰 지원을 했다.
새터민 박씨는 “탈북후 꿈에 그리던 자립의 계기를 마련해 준 황진 원장님과 군산경찰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모범적인 생활로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군산중앙치과 황진 원장은 “미력하나마 새터민의 삶에 도움을 주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회에 조기에 정착해 우리사회에 이바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