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기술사의 날을 맞아 군산시 권태연 건설과장이 기술발전과 제도개선 등의 유공으로 과학기술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권 과장은 지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지난 2001년 6월 토목기술사를 취득해 화재를 모았으며, C.M.P(건설관리 전문가)자격과 측지기사, 토목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등 5개의 전문자격증을 취득 보유하고 있어 지역 기술인 및 동료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기술직공무원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함으로써 24년간 동결됐던 기술업무수당을 2004년부터 100%인상시키는 성과를 올려, 전국의 기술직공무원에게 년간 58억원의 지급혜택을 받도록 기여했다.

 권 과장은 전라북도 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건설행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전라북도공무원교육원 외래강사 및 벽성대 외래교수 등 기술발전과 인재양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권태연 과장은 "기술사회에서 공로를 인정해 준 상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수상 영광을 동료기술사들과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돌리고, 앞으로 기술인 권익신장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