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계철새축제가 군산의 대표적 생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공식 제기됐다.
김영일 시의원(임피, 서수, 대야, 개정, 성산, 나포)은 군산시의회 제165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군산세계철새축제에 대한 예산이 경건위 예산심의에서 삭감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일련의 상황을 타계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군산세계철새축제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군산세계철새축제의 근본적인 의미는 우리 군산만이 가진 아름답고 값진 소중한 철새의 생태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세계철새축제는 단순히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있는 의미를 넘어 자연과 공생공존하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당연한 책무이며, 후대들을 위한 의무인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생태환경축제로 한층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군산세계철새축제는 생태환경축제인 만큼 축적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며, 소음 등 철새의 유해환경을 제거해 지극히 생태환경적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며, “아울러 십자들녁 매입 등 장기적인 철새환경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