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암동에서 굿마트를 운영하는 양상호씨(38세)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일 경암동사무소는 양씨가 기탁한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성적이 우수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경암동과 조촌동 학생 15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전달하고 격려했다.

양 씨는 지난해 7월에도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300만 원을 전달한바 있으며, 2003년부터는 매월 계란 40판(시가15만원)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전달해 주는 등 참다운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경암자율방범대의 일원으로 야간에 취약, 밀폐지역 순찰 등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범죄 예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경암동 관계자는 “양상호 씨는그 동안 동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2002년부터는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