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에서도 식품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시선을 모았던 군산시 환경위생과 소관순 씨가 행정자치부로부터 전국 자치단체 업무전문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해당분야 업무전문가를 발굴, 실무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업무담당자의 업무효과 증대 및 효유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최근 전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업무전문가 강사 5개분야 12명을 선정 했다.

 소씨는 이 가운데 식품위생과정에 선정된 전국 2명의 업무전문가 중 한 명으로 뽑혀 본인은 물론 군산시 공무원조직의 위상을 한차원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에따라 소씨는 앞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식품위생과정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소씨는 지난달 전북대에서 식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식품기술사를 비롯해 식품제조기사 1급, 위생사 자격증을 보유한 노력파 공무원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