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유귀옥 전라북도여약사회 회장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여약사회장단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유 회장은 7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3년 임기 동안 회장단 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전국 여약사 회장단 협의회는 전국 16개 시도 여약사회 회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사회 다양한 방면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여약사 회장단 협의회 회장은 서울∙경기권 회장들을 배출해 오다 전북에서는 최초로 유귀옥 회장이 추대됨으로써 전북 여약사회 위상을 한단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귀옥 회장은 “3년 임기동안 전국 여약사회 회원간 결속과 화합을 더욱 다져나가고 나아가 국민과 함께 하는 여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과 인보사업, 재능 나눔캠페인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먼저 오는 10월경 개최 예정인 회원들과 함께 제36차 전국 여약사대회 성공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여약사대회는 전국 여약사들을 중심으로 약사인들이 한데 모여 시대변화에 따른 약사 역할을 모색하며 화합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서 각 시도간 유치전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20개 약대에 생활이 어려운 약대생 20명을 대상으로 연 200만원씩 4천만원을 지원해 나가며, 의약품 안전사용, 마약퇴치, 에이즈 예방교육 등 재능나눔 캠페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유 회장은 신규 사업으로 ‘함께 보는 밝은 세상 만들기’ 사업으로 전국에서 추천을 받은 백내장 환자 200명의 수술비를 한국 실명재단을 통해 후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 나눔을 통한 아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인보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귀옥 회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끝으로 약국과 사회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묵묵히 후원해 주고 있는 남편과 아이들,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귀옥 회장은 행정자치부 장관상, 송암 여약사 봉사상, 전북 약사대상, 대한약사회장상, GM대우 오피니언 리더 등을 수상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