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에 군산고 출신 김은기(56·공사 22기·군고19회) 합참 정보본부장(중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5일 인사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본부장을 공군총장으로 내정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에 따라 김 본부장은 오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장으로 승진, 공군총장에 임명되며 13일 취임할 예정이다.

 김 참모총장 내정자는 작전·정책 분야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공군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개혁성과 군 지도자로서 자질을 구비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기 내정자는 충남 장항 출생으로 군산고를 졸업했으며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합참 교리훈련부장,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군산고 출신 김은기 중장의 공군참모총장 내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군산지역 동문은 물론 시민들을 중심으로 축하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