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28일 군산시의회에서 새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문 시장은 28일 제 174회 군산시의회 정례회 2014년도 예산안 제출 및 시정설명에서 이같이 시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문 시장은 “박근혜 정부 2년차인 새해는 강도 높은 국정 추진과 6.4지방선거, 정부 3.0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대응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그동안의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중심의 창의적 행정서비스 제공▲성장동력 결집을 통한 풍요로운 도시 조성▲시민이 행복한 나눔과 상생의 복지·건강도시 구현▲매력있는 문화예술과 오감만족 체험 관광도시 조성▲인재양성 명품 교육도시·건강한 스포츠 도시환경조성▲새만금과 연계한 미래 지향적 건설행정 추진▲창조적 농업 및 어업육성 등 7가지 실천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시민 중심의 창의적 행정서비스를 위해서는 행정정보 공개 확대, 시민과 함께 하는 스마트전자시정 구현 및 현안토론방 운영 계획을 밝혔다.

경제활성화를 통한 풍요로운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물가안정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강화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군산새만금 종합비즈니스 센터 개관, 미래그린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 등 R&D 산업 적극 추진, 기업사랑 4대 전략 28개 과제 적극 추진 등으로 풍요로운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눔과 상생의 복지 건강 도시와 관련해서는 민관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노인일자리사업 확충,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박차, 저소득층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및 체험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우수 공연 유치를 통한 예술의전당 최적 시스템 운영,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근대문화 도시 조성, 고군산연결도로 관광상품화 및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명품교육 및 스포츠 도시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어 교육 지원, 시민 애향심 고취를 위한 군산학 확대, 장애인 체육관 건립, 동네체육시설 확충 등의 노력을 약속했다.

새만금 연계 미래지향적 건설행정과 관련해서는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도심 송전탑 지중화 등으로 동군산 개발을 촉진하고 미장지구 도시개발, 재해예방 시스템 개선 등으로 고품격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창조적 농어업 육성 분야는 농어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 육성, 향토자원 발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기르는 어업 지원으로 안정적 어가 소득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문시장은 "올해는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 핵심가치를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주요 과제들을 추진했다“고 올 한해를 회고 했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에 OCI의 열병합발전소 기공과 도레이사와 투자유치 MOU체결 등 글로벌 기업 유치와 고군산연결도로 등 각종 SOC사업, 근대문화경관 조성사업, R&D산업 확충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로인한 재정규모도 매년 15%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성과를 꼽았다.

또한, 적극적인 시정 업무추진으로  “5년 연속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 지역사회 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시정 분야에서 3억2500만원의 인센티브와 16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20억 34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문시장은 “내년 예산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의 토대 마련을 위해 경상 경비와 행사성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고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을 두었으며 미래투자를 위한 R&D사업, 사회적 약자배려, 삶의 질 향상에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