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부시장

군산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우선 소비해주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무원들이 앞장서 지역상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무원들의 ‘BUY군산’ 추진이 구호성·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 분기별 이행상황 및 성과 등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부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14일, 시 출입언론인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군산지역 기업과 단체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분위기를 공직사회가 적극 나서 확산시켜야 한다며 장애인기업이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전북도 재직당시 기업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터라 군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놓기 위한 이러한 노력이 최근 산업단지발 불황을 우려하는 군산의 바닥경제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군산시 공무원들의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팔 걷고 나섰다.

취임 초 공무원들은 항상 공부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부시장은 2주 이상 교육 성적이 우수한 공무원들에게 복지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공식 밝혔다.

또한, “군산발전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 공모에서도 우수 제안을 한 공무원에게는 인사우대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위해 연구 노력하는 공직자에 대한 우대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군산시 모 사무관은 “부시장님의 주요 당부사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BUY군산,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공부 등으로 요약 된다”며 “워낙 의지가 강하고, 공직사회에 제시한 메시지가 명료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에게는 긴장감을, 시민들에게는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