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 김성겸 제21대 지부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 지부장은 “어깨가 굉장히 무겁습니다. 제가 전국적으로 인맥도 많고 활동적인데 이런 것들을 활용해 군산 사진협회를 더 부흥시키라는 무언의 메시지가 많이 있었습니다”라며 “ 그동안 사무국장, 부지부장 등을 거치며 어느 누구보다 지부를 사랑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기에 황대욱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3년의 임기 동안 114명의 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하는 지부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공모제 등을 투명하게 운영해 출품자들로 하여금 공정하다는 평을 들어 그들이 다음에도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 전 지부장 덕에 업그레이드 된 사진협회가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아마추어 동아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군산에 약 20여개의 사진 동아리가 있는데 이들을 활발히 지원해 사진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김 지부장은 만장일치로 추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회원의 권리는 월례회나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니 빠지지 말고 동참해 최고의 단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 지부장은 취임 후 제일 먼저 이번 총회에 못 나온 회원들과 자신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회원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해 안부를 건네며 자신을 먼저 낮췄다.
한편, 김 지부장은 88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입회를 시작으로 군산사우회 회장·사협 군산지부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전라북도 추대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