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지원장 홍기태) 민경수 경비관리계장이 34년간의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와 관련 군산지원은 오는 29일 현관에서 직장 동료와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식 겸 환송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민경수 계장은 1973년 법원공무원으로 임용되어 퇴임하는 날까지 군산법원에서만 근무해온 군산지원의 산증인으로, 홍기태 지원장은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재직기념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그는 직접 터득한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법원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법원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크게 일조 했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모든 동료 직원에게 모범을 보여 왔다.

 한편 민경수 계장은 법원장 표창과 법원행정처장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법원행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