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원기업 한창범 대표이사가 월 100만원 씩 10년간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 대표는 28일 문동신 군산시장을 방문해 장학금 기탁을 약속했다.

특수학교 운영의 꿈을 키워온 한 대표는 “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군산시의 노력에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장학금 기탁 배경을 전했다.

문동신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기탁해 대단히 고맙다”며 “교육에 대한 지원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창범(좌) 대표와 문동신 시장

한편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산시, 군산교육청,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공동 개최한 ‘2007년 교육사업 지원 설명회’를 계기로 출향인, 교사, 학부모, 학생, 기업인 등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에 대해 큰 격려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출향인들의 경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업유치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격려 메시지와 함께 크고 작은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중에는 (주)에던조경 이준호 대표가 매년 1천만 원씩 3년간 총 3천만 원의 장학금 기탁을 약정하는 등 군산교육의 희망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역 각계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