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세액을 걷는 국가기관이 아닌 납세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안종주(46) 신임 군산세무서장은 3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납세자가 주인되는 따뜻한 세정 구현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 서장은 “그동안 인터넷 등을 통해 알게 된 군산은 산업도시로서 인상이 강했는데 막상 부임해보니 경기 침체가 심각해 안타까웠다”며 “재임중 군산의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세정업무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세무공무원은 납세자의 재산권을 다루는 소중한 직분을 수행하는 만큼 매사에 신중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강조한 안 서장은 “꾸준한 자기개발 노력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종주 세무서장

또 “군산세무서 직원들 모두가 평소 존경받는 아버지 어머니 상 구현에 앞장설 때 가정이 화목하고, 나아가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며 가정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아울러 뒤처지는 계층을 배려하는 세정업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강진 출신의 안종주 서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7회로 국세청에 입문한 후 2003년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을 거쳐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일선 지휘관으로는 군산서장직이 초임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진경(42) 여사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