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는 1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군산시체육회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일관 교육장, 시도의원, 체육회 고문, 임원, 체육인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강임준 전 체육회장이 윤인식 신임 회장에게 체육회 뱃지와 체육회기를 전달하고 새로운 민선체제 도약을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1년 6개월 시간 동안 관선 체육회장으로서 지역여건이 어렵다보니 체육분야에 많이 신경쓰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군산체육은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체육을 행정에서 책임지다보니 어려움이 많았고 이제는 체육발전을 위해선 전문 체육인이 운영해야 한다”며, “이러한 시기에 새롭게 취임하는 윤인식 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군산시체육을 한단계 도약시킬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취임한 윤인식 회장은 그동안 체육을 통해 군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온 강임준 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특히 윤 회장은 임기동안 ▲체육회 조속한 안정 기반 구축 ▲군산시·군산시의회 돈독한 관계 유지 ▲엘리트체육 부흥 ▲남녀노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스템 구축 ▲가맹경기단체-기업 결연 ▲군산시 경제 회복 조력단체 역할 등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윤인식 회장은 “먼저 저에게 군산시의 체육발전 및 2만 6천여 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과 벅찬 감격을 느끼며,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고뇌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체육회장은 단순히 체육인들의 수장만이 아닌 시민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며, 지역발전을 위하는 길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 임기 동안 ‘배려와 존중이 있는 군산시체육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체육단체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인식 회장은 “서양의 격언에 ‘운동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행복한 놀이이자 교육이다’라는 말이 있다”라며, “재임기간 시민이 운동을 통해 가장 행복한 삶을 누리고 유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는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박일관 교육장, 이지태 (주)금호환경 대표이사, 백운용 (주)태산공사 상무, 전주환 (유)군장공조 대표, 김영상 신일특수 대표, 김종대 중앙가설산업 대표, 채승석 (주)군장종합건설대표, 이명찬 호원대학교 교수, 김민재 군산장례식장 대표 등 9명을 부회장으로 위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