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희 RPC(미곡종합처리장) 한건희 대표가 29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한건희(44) 대표는 평생 농업 외길을 걸으면서 군산지역 ‘철새 도래지쌀’의 미국 수출길 시대를 역사상 최초로 개척했으며, 2006년과 2007년 연속으로 전국 우수 브랜드쌀에 선정되도록 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장인정신으로 쌀시장개방의 파고를 이겨내고 있다.

기탁자인 한건희 대표는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만이 미래 군산 발전의 토대가 되는 만큼 분야별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며 “미력하나마 군산인, 농업인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군산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굴하지 않고 고품질 쌀 계약 재배와 유통 활성화,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남다른 마인드로 농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적극 협조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건희 대표는 지난해 12월말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